카탈레이스(Catalase)
카탈레이스(Catalase)는 과산화수소(Hydrogen Peroxide)를 물(H2O)과 산소(O2)로 분해시키는 반응에서 활성화 에너지를 낮추어 촉매로 작용하는 효소(생체촉매)입니다. 카탈레이스는 산소가 있는 환경에서 서식하는 대부분의 유기물에서 발견할 수 있기 때문에 통합과학에서는 생간과 감자 조각을 활용하여 과산화수소 수용액에서 기포를 발생시키는 실험이 나옵니다. 특히 감자를 이용하면 쉽게 반응을 진행시켜 볼 수 있습니다.
다만, 효소의 특성 상 단백질은 열에 취약하기 때문에, 익힌 감자나 열에 의해 변형된 생간 등을 실험하면 생체 촉매로서의 기능과 역할이 현저하게 떨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과산화수소 분해 반응
분해 반응은 아래와 같이 진행됩니다. 이 반응은 촉매가 없는 상온 상압의 환경에서도 스스로 일어나지만, 활성화 에너지가 높기 때문에 반응 속도가 매우 느립니다. 아주 천천히 진행된다는 뜻입니다.
2H2O2(aq) → 2H2O(l) + O2(g)
따라서 촉매를 넣어주면 반응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는데요, 통합과학의 물질대사 파트에서는 카탈레이스(Catalase)를 생간과 감자를 이용하여 첨가해 주는 방법이 나오고요, 아래와 같은 결과를 통해 분해 반응의 생성물인 산소(O2)가 발생되고 효소의 특징을 간접적으로 확인합니다.
- 기포의 발생
- 향이나 성냥개비 등에 있는 꺼져가는 불씨를 가져다 대면 불씨가 다시 살아나면서 밝게 타는 것을 확인
- 기포 발생이 멈추었을 때 과산화수소 수용액을 추가로 첨가하면 다시 기포가 발생하는 것으로 효소는 반응이 끝나면 재사용되는 것을 확인
- 풍선을 씌워 두면 반응이 발생하면서 부풀어 오르는 것을 확인
참고로, 과산화수소 분해 반응에 카탈레이스 효소 외에 적용될 수 있는 촉매는 PbO2(Lead Dioxide), NaBr(Sodium Bromide), KI(Potassium Iodie), MnO2(Manganese(IV) Oxide), FeCl3(Iron Chloride)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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