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과학을 보다 보면 용암과 마그마가 자주 등장을 하는데 정확한 구분이 나와 있지 않아서 여기에 대해서 정리를 해봅니다.
용암과 마그마의 구분
우선 용암은 영어로 Lava라고 하고, 마그마는 영어로 Magma인데, 마그마라는 것은 지구와 같은 행성 내부에서 고온, 고압의 환경 때문에 암석이 녹아서 형성된 물질입니다. 이렇게 지각의 내부에 용융된 암석이 모이면 마그마 챔버(Magma chamber, 마그마 방)라는 저장 공간을 형성하게 됩니다. 그리고 용암은 화산 활동을 통한 분출물 중에서 암석이 녹아서 만들어진 붉은 액상을 말하는데, 둘 다 지각이나 맨틀의 상부에 있는 암석이 녹아서 형성된 것이지만 가장 큰 차이점은 마그마는 땅 속에 있고, 용암은 지구 표면으로 분출된 상태로 흐른다(Lava flow)는 것입니다. 바로 어느 위치에 있느냐가 마그마와 용암을 구분할 수 있는 차이점인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마그마는 수증기나 이산화탄소 등 여러 가스와 같은 휘발성의 물질들이 결정과 함께 포함되어 있지만, 용암에는 마그마에 있는 가스 등의 휘발성 물질이 많이 날아간 상태가 되겠죠. 고온 고압의 마그마 챔버에 있는 마그마와 지표면에 있는 용암의 구성 성분에도 차이점이 생기게 됩니다. 대략적으로 용암의 온도는 700 - 1200℃, 마그마의 온도는 600 - 1300℃ 정도가 됩니다. 물론 용암은 지표면에서 얼마나 노출되었느냐에 따라 온도가 많이 다르다는 점은 감안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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