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을 앞두고 옛 직장의 동료이자 내가 운영하는 학원에 다니는 원생의 학부모로부터 감사하게도 선물을 받았는데 밀크 시슬(Milk Thistle)이었습니다. 명절을 맞아 건강을 챙기라는 마음이 느껴져 참 고마울 따름입니다.
예전에 직장 생활을 할 때는 피할 수 없는 술자리가 늘 있기 마련이고, 어떤 경우에는 술로 사람을 판단하려는 사람이 아직도 있기 때문에 술이 약하지만 술자리에서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자세를 흐트러지지 않은 상태로 끝까지 남아 있으려고 늘 노력하였는데, 밀크 씨슬이 주량에 도움이 된다는 말을 접하고 잠시 사 먹었던 적이 있긴 했습니다. 이번 기회에 선물로 받은 밀크 씨슬을 잘 챙겨 먹으면서 어떠한 효능이 있는지를 좀 찾아보았습니다.
밀크 씨슬의 역할 및 효능
밀크 씨슬(Milk Thistle)은 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널리 알려져 있는데 제품 포장에도 그렇게 쓰여 있습니다. 사실 밀크 씨슬은 실리범 마리아넘(Silybum marianum)이라고도 부르는 엉겅퀴류 식물의 이름이고, 카르두스 마리아누스, 서양 엉겅퀴 등이 모두 같은 밀크 씨슬 영양제를 뜻한다고 이해를 하면 됩니다. 그리고, 여기에 실리마린(Silymarin) 성분이 들어 있어서 간세포 보호나 해독 작용을 통해 간 건강에 도움을 줄 수가 있다고 하는군요. 따라서 밀크 씨슬을 구매할 때는 실리마린 추출 성분이 얼마나 들어 있나를 보면 됩니다. 아무래도 단순한 엉겅퀴 분말이면 실리마린 성분이 좀 적겠죠.
[밀크씨슬의 효과]
- 간세포 보호 및 해독 작용
- 간염이나 간경화, 지방간 등의 간 질환에 치료 보조
- 항산화 효과와 콜레스테롤 감소
- 이외 당뇨병 등에 대한 치료와 예방에 도움
물론 위의 밀크 씨슬, 좀 더 정확하게는 대부분의 영양제가 그러하듯이 실리마린의 효능이 정확하게 입증된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당연히 어떤 증상이나 질환이 있을 때 치료를 대체할 수가 없고, 언제나 의료와 관련된 전문가에게 상담을 받는 것이 좋겠죠.
밀크 씨슬을 복용하는 방법
일반적으로 하루에 1,00mg - 1,000mg까지 먹으면 된다고 하는데, 복용이 가능한 범위가 넓게 알려져 있는 것을 보면 이 역시 개인차가 있겠고 보통의 영양제가 식사와 함께 먹으면 흡수율이 높다고 합니다. 따라서 밀크 씨슬 역시 식사 중이나 식후에 먹으면 됩니다. 제가 선물로 받은 GNC 밀크 씨슬 이뮨 바이탈 샷 제품은 500mg 두 알이 액상 비타민과 함께 들어 있고, 실리마린 함량은 130mg으로 표기가 되어 있습니다. 액상 비타민이 함께 들어 있어서 물이 없어도 한 병을 꺼내면 바로 먹을 수가 있습니다.
총개수는 30개가 들어 있어서 하루에 하나씩 먹으라고 되어 있으니 30일을 먹을 수 있는데, 아침 출근 전에 하나씩 먹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이건 기분 탓이겠으나, 좀 더 피로감이 덜 한 듯한 느낌이 듭니다. 비타민 B도 있어서 실제로 피로와 활력에도 효과가 있을 것도 같긴 합니다만.
영양제라는 것이 늘 그렇듯이 개인차가 있고, 원치 않는 부작용이 생긴다거나 효과가 없을 수도 있다는 점을 생각해야 하고, 어떤 질환이나 질병의 치료 목적으로는 추천하기 어렵습니다. 평소 건강을 챙기고 예방 차원에서, 그리고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영양제에 접근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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