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암과 셰일의 차이점

초등학교와 중학교 교과 과정에서 퇴적암의 분류에 대한 내용 중 이암과 셰일이 등장을 하는데요, 퇴적물이 미세한 진흙일 경우에 초등학교에서는 이암이라고 배우는데, 중학교 1학년 과정에서는 셰일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이암과 셰일이 동일한 것인가 하는 의문이 들어서 질문을 한다면 좋은 학생이라고 생각을 하는데요, 이암과 셰일의 차이점을 한번 정리해 보겠습니다.

 

이암과 셰일의 구분

우선, 이암은 영문명이 mudstone이고 셰일은 shale로 영문으로도 구분이 되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우리가 흔히 진흙이라고 하는 입자가 고운 미사나 점토가 퇴적된 것은 동일합니다.

 

• 셰일 (shale) : 층상 구조를 가진 퇴적암으로 따라서 층리가 보입니다. 층상 구조가 있기 때문에 힘을 가하면 층리면을 따라서 얇고 잘게 쪼개질 수가 있습니다.
• 이암 (mudstone) : 입자가 고운 미사나 점토 등 세립질의 진흙으로 이루어진 모든 퇴적암을 일컫습니다. 힘을 가하면 층리면이 없으므로 덩어리 형태로 부서지게 됩니다.

 

이암과 셰일

 

따라서 셰일은 이암의 한 종류라고 보는 것이 타당하겠죠. 경우에 따라서 층리 구조가 보이는 것을 셰일, 보이지 않는 것을 이암으로 구분하는 경우가 있으나 사실 셰일이 이암의 범주에 들어 있는 것입니다. 요약하면 층리 구조가 보이거나 보이지 않거나 모두 이암이고, 이 중에 층리 구조가 보이는 것을 셰일이라고 이해를 하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