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계 행성의 크기 및 질량 순서

태양계 행성의 크기 비교

태양계 행성들은 크기가 구에 가까운 모습이기 때문에 크기를 비교할 때 반지름으로 비교를 하면 됩니다. 크기 순으로 나열하게 되면 아래와 같은 순서가 되고, 괄호 안의 숫자는 반지름입니다. 그리고, 지구의 반지름을 1이라고 가정하였을 때 다른 태양계 행성들의 반지름은 어떻게 되는지도 함께 참고하면 됩니다.

 

• 태양 (696000km) > 목성 (69911km) > 토성 (58232km) > 천왕성 (25362km) > 해왕성 (24622km) > 지구 (6378km) > 금성 (6052km) > 화성 (3390km) > 수성 (2440km)
• 태양 (109.25) > 목성 (11.2) > 토성 (9.4) > 천왕성 (4.0) > 해왕성 (3.9) > 지구 (1.0) > 금성 (0.9) > 화성 (0.5) > 수성 (0.4)

 

수치는 측정 방법이나 조건에 따라서 조금씩 달라질 수가 있다는 것은 참조하면 되겠고, 태양계 행성의 질량 순서는 목토천해지금화수라고 첫 글자만 따서 알고 있으면 되겠네요.

- 태양계 행성의 크기 비교, 목성이 가장 크다. 이미지 출처: 천문연구원 -

 

태양계 행성의 질량 비교

태양계 행성들의 질량 순서대로 나열하면 아래와 같이 됩니다. 지구의 질량을 1이라고 할 때, 상대적인 질량을 괄호 안에 함께 표기하였습니다.

 

• 태양 (332837) > 목성 (318.7) > 토성 (95.2) > 해왕성 (17.1) > 천왕성 (14.5) > 지구 (1.0) > 금성 (0.8) > 화성 (0.1) > 수성 (0.06)

 

위를 보면 태양이 태양계 전체 질량의 대략 99.8%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가 있죠. 그리고, 해왕성은 천왕성보다 크기가 작지만 밀도가 높기 때문에 질량은 더 크다는 것을 알 수가 있고, 그 외에는 크기 순과 역전된 행성은 없습니다.

 

크기, 즉 반지름 순으로 나열하면 목토천해지금화수인데, 질량 순으로 나열하면 목토해천지금화수가 되겠군요.

 

참고로, 꽤 오래전에 태양계 행성에 대해 알고 있던 사람들은 명왕성(Pluto)이 왜 순서에 없느냐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명왕성은 2006년에 태양계 행성에서 제외되었기 때문인데요, 이는 국제천문연맹에서 태양계 행성을 태양의 주위를 공전하면서 공전 범위에서 지배적인 역할(dominant role)을 해야 한다는 자격 조건을 새롭게 정의하였는데, 명왕성은 공전궤도가 크게 찌그러져 있기 때문에 해왕성의 공정 영역을 침범할뿐더러, 크기가 너무 작아서 태양계 행성이 아닌 왜소 행성으로 구분하기로 결정되었습니다. 수금지화목토천해명이라고 외우던 태양계 행성은 이제 수금지화목토천해가 된 것이죠.

 

그리고, 아래 링크의 지구형 행성과 목성형 행성이 왜 크기가 다르게 형성되었으며, 어떻게 다른가에 대해 정리된 내용도 참고하시면 도움이 됩니다.

 

2023.12.22 - [과학] - 지구형 행성과 목성형 행성 비교

지구형 행성과 목성형 행성 비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