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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먼지다듬이 퇴치 약 사용 후기 (비오킬)

by JCSPIRIT 2024. 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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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팅에 등장하는 먼지다듬이 퇴치약에 대한 내용은 직접 제품을 선택 및 구매하여 사용한 후기이며, 유통사 및 제조사로부터 어떠한 대가를 받은 적이 없으며, 해당 제품 또는 제조사와 어떠한 관련도 없음을 밝힙니다. 단순하게 제품을 사용한 후기를 소개하는 글입니다.

 

어느 날 아내가 저에게 와보라고 부르길래 안방으로 가 보았더니 벽면의 벽지에 아주 작은 곤충들이 기어 다니는 것이 보였습니다. 색깔도 약간은 반투명한 연갈색에 가까웠고 길이가 1mm 내외로 작았기 때문에 눈이 썩 좋지 않은 저는 쉽게 형체를 관찰하기가 어려웠는데, 형태를 살펴보고 검색을 해보니 먼지다듬이라고 불리는 벌레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벽지에서 벌레 발견. 먼지다듬이로 판명됨.
벽지를 유심히 보면 작은 연갈색의 벌레가 보인다.

 

먼지다듬이란

먼지다듬이를 흔히들 책벌레라고도 한다더군요. 아래와 같이 생겼습니다. 언뜻 보면 개미처럼 생겼는데 일단 날개는 없고, 크기가 아주 작다는 것이 특징이 되겠네요. 이미지를 보면 검은 눈이 보이죠. 흰개미는 눈이 없기 때문에 비슷하게 생긴 흰개미와 구별할 수 있는 특징이 아닌가 싶습니다. 다행히도 진드기나 빈대처럼 사람을 물어 피를 빨거나 질환을 유발하지는 않아 일반적으로 해충으로 분류되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벽에 조금씩 기어 다니는 모습을 보는 것은 썩 유쾌한 일이 아니죠. 그리고 놔두었다가 엄청나게 번식을 할지도 모를 일이고요.

 

먼지다듬이 생김새
먼지다듬이, 출처: 네이트 뉴스

 

먼지다듬이 발생 원인과 예방

우선 먼지다듬이를 제거하기 전에 왜 이런 벌레가 꼬이는지 원인을 알아야겠죠. 어떤 문제를 해결할 때는 그 현상이나 상황만 처리하기보다는 당연히 근본 원인을 제거하는 방향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곤충 도감이나 여러 웹상의 정보들을 종합해 본 결과, 우선 아래와 같이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먼지다듬이는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서식합니다. 주로 곰팡이를 먹이로 섭취하며 고온다습환 환경에서 곰팡이가 잘 자라는 것을 생각하면 같은 맥락인데요, 결로로 인해 곰팡이가 자주 발생하는 환경이라면 먼지다듬이 역시 발견될 확률이 높아지겠죠. 여러 종류의 먹이를 섭취하나 식물성 단백질 역시 먹이가 되기 때문에 책이나 목재, 그리고 벽지풀 등에서 발견될 가능성이 높고 따라서 일반 가정집에서는 벽지에서 잘 보이게 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오래된 폐지나 박스류, 책이나 벽지 등이 있으면 역시 발견 확률이 높아지겠죠.

 

따라서 예방하려면 실내 온도는 22-23℃ 이하를 유지하는 것이 좋겠고, 습도 역시 높지 않게 관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대략적으로 33-35% 정도 이하가 적합합니다. 덥고 습한 장마철에 특히 관리가 필요하겠죠. 요즘은 장마가 있는 여름에 대부분 에어컨을 가동하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을 것이나 여의치 않다면 제습기를 사용하는 편이 좋겠습니다. 또한 택배 박스같이 외부에서 가져오게 되는 종이는 바로 정리하는 것이 좋을 듯싶네요. 보통의 가구는 문제가 없을 듯하고 일반 가정집에는 가지고 있는 경우가 드문 일이겠으나 수분 함수율이 높은 목재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먼지다듬이 퇴치 약 비오킬 사용 후기

일단 내부 온도나 습도를 관리하고, 그리고 잦은 환기를 하더라도 현재 집안에 있는 먼지다듬이는 퇴치해야 됩니다. 그래서 여러 약들을 알아보았는데 정말 무수히 많은 퇴치제들이 있더군요. 약제의 맨 끝에 킬이라고 붙어 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그중에 비오킬이라는 퇴치제를 구매하였는데요, 약을 선택하면서 제일 마음에 들었던 것이 뿌려두고 나서 닦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었습니다.

 

먼지다듬이 퇴치약 비오킬 구매
비오킬 구매, 사은품으로 분무기를 함께 받았다.

 

사실 벌레를 퇴치하기 위해 약을 뿌린다는 것은 좀 찝찝한 일이 아닐 수가 없죠. 곤충을 죽이는 약이 사람에게 어떠한 피해도 주지 않는다고 생각하기가 사실 어렵기 때문인데요, 일단 비오킬은 사용 설명에도 뿌리고 나서 휴지나 걸레로 닦지 말라고 되어 있어서 그 부분이 마음에 들었고, 99% 물로 되어 있는데 EPA(미국환경보호청)에도 등록이 되어 있다고 되어 있어서 조금 안심할 수 있을까 생각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여러 약들을 살펴보았는데 사실 다른 약보다는 약간 비싼 것 같습니다. 참고로 해외에 여행을 갈 때 베드 버그가 걱정이 되는 경우 이 약을 가지고 가기도 하더군요.

 

비오킬 빈대 퇴치제 휴대용 진드기 해충 박멸 4주 지속 미국환경보호청 등록, 1개, 95ml 비오킬 동성제약 500mlX1병,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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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사할 때는 분무기에 담아서 집안 전체의 벽면과 일부 천정에 뿌렸습니다. 물론 마스크를 끼고 했고요, 그런 다음에 집에 모든 창을 다 열어두고 환기를 위해 도서관에 3시간 정도 다녀왔습니다. 사용 설명에도 보면 제품이 마를 때까지 충분한 환기가 필요하다고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4주 후에 다시 살포하라고 되어 있네요. 약효가 4주는 간다는 이야기겠죠. 4주간 박멸이 되어 완전히 퇴치가 된다면 가장 좋을 것이고요.

 

참고로 1kg 제품을 구매해서 25평 집의 방 3군데와 거실 일부에 대략 500g 정도를 사용한 것 같습니다. 남은 절반을 4주 후에 사용하면 되겠죠. 20평대 집이면 1kg 정도 구매하고 30평대 이상이면 4주 후에 필요시 한번 더 구매하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먼지다듬이 퇴치약 비오킬 사용 설명 및 효능, 효과, 주의사항
비오킬 사용 설명, 사용 후 충분한 환기가 필요하다.

 

뿌리고 외출하고 다녀와서 살펴보니 먼지다듬이가 거의 보이지 않네요. 며칠에서 몇 주를 더 살펴봐야 하겠지만 일단은 효과가 좋은 것 같고, 뿌릴 때 마르면서 어떤 자국이나 얼룩이 생기지 않을까 약간의 염려가 있었는데 벽지 등에 얼룩도 하나도 생기지 않았습니다.

 

4주 후에 먼지다듬이가 보이지 않더라도 남은 약을 한번 더 뿌려두면 확실히 효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신축에서도 건축 자재나 목재 등의 수분이 남아 있는 경우 때문에 잘 발견이 된다고 하는데, 혹시 집에 아주 작은 벌레가 기어 다니는 것이 발견되었다면 먼지다듬이인지 우선 확인해 보시면 될 것 같고요, 요즘은 워낙 퇴치약들이 다양하게 잘 나오니 잘 알아보고 선택하여 사용하시면 되겠습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순수하게 개인 사용자가 제품을 선택하여 사용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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