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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와 투자/연금저축계좌

증권사 연금저축계좌_TIGER 소프트웨어 추가 매수 (08202020)

by JCSPIRIT 2020. 8.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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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까지 증시가 굉장히(?) 과열되었다가 조정이 왔습니다. 드디어 올 것이 왔다 이런 느낌인데, 조심스럽지만(!!) 저는 이번 달이나 다음 달 초까지 KOSPI200 지수가 이격을 메우기 위해 추가 하락해서 60일선을 터치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다음에 그 부분을 지지하고 상승하게 될지, 더 무너질지는 추이를 봐야겠지요. 아직 그동안의 손실을 메우지는 못하였지만, 다행히 지수의 하락에 투자한 금액을 금일 청산하여 일부는 수익으로 마무리하였고, 증권사의 연금저축계좌는 TIGER 소프트웨어를 추가로 매수하여 수량을 늘렸습니다.

 

2020/07/10 - [소비와 투자] - 연금저축계좌_TIGER 소프트웨어 매수 (07102020)

연금저축계좌_TIGER 소프트웨어 매수 (07102020)

연금저축계좌의 펀드를 모두 환매한 후에 투자 상품을 결정하지 못하고, 예수금으로 보유하고 있다가 금일부터 TIGER 소프트웨어를 매수하였습니다. 2020/06/11 - [소비와 투자] - 연금저축펀드 운��

jcspirit.tistory.com

7월 10일 14,248원에 100주 매수를 시작으로 7월 16일 13,415원에 20주, 7월 20일에 12,960원에 80주, 그리고 금일 13,875원부터 13,705원까지 분할 매수로 100주를 추가하여 총수량은 이제 300주가 되었습니다. TIGER 소프트웨어는 지수의 등락과 관계없이 당분간은 지속 매수를 이어나갈 생각인데 좋은 결과를 기대해 봅니다.

 

- TIGER 소프트웨어의 총 수량이 300주가 되었다. -

 


일전의 포스팅에서도 언급한 바가 있는데, TIGER 소프트웨어의 구성 종목이 매력적인 부분과 더불어 네이버의 성장 여력을 높이 보고 있습니다. 이유는 몇 가지 있지만, 가장 큰 이유 중에 하나는 포털 공룡을 넘어선 확장인데, 특히 쇼핑과 유통의 성장세고요, 두 번째는 어쩌다 보니 네이버에 제 개인정보를 많이 갖다 바치고 있다는 것입니다.(?)

 

네이버 2020년 상반기 결제금액 12.5조

아래 기사를 보면 네이버의 상반기 결제금액이 무려 12.5조 원입니다. 시대의 흐름이겠지만, 앞으로도 유통과 쇼핑 부분에서 그 영향력은 점점 커질 것 같습니다. 참고로,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만 따로 집계는 되지 않고 있는데, 별도로 고려한다면 쿠팡(9조 9000억)과 이베이(지마켓과 옥션, 8조 7000억)에 이어서 3위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네이버에서 결제되는 금액이 온라인 쇼핑몰 1위인 쿠팡을 한참 앞섭니다. 코로나 19가 장기화될 것이므로 전체 시장도 점점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 네이버 반기별 결제금액 추이, 출처: 조선일보 -

 

 

소비에 대한 데이터 수집 중

저는 현재 네이버 통장과 네이버 쇼핑을 이용하고 있는데, 이 부분을 제외하고도 네이버에 개인정보를 많이 주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6개월 정도 전부터 미용실에 전화 예약을 하지 않고 네이버 예약을 통해서 시간 약속을 합니다. 그리고, 이용 후에 20일 정도가 지나면 마치 머리를 깎을 시기가 되었다는 듯이 네이버 예약 메시지가 옵니다. 아마 제 연령대의 남성이 미용실을 이용하면 평균 20일 정도 후에 다시 이용한다는 데이터가 쌓여있어서가 아닌가 생각이 되는데요, 아니면 제가 대략 20일 간격으로 미용실에 방문했을 수도 있죠. 그리고, 이와 마찬가지로 네이버 영수증 리뷰 역시 엄청난 데이터를 쌓아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네이버 영수증 리뷰에 들어가면 첫 방문시에 50포인트를 주면서까지 데이터를 모으고 있는데, 나중에 이용자들의 나이, 성별, 지역 등에 따라서 엄청난 데이터가 누적되고, 소비 트렌드를 파악하게 될 것 같습니다. 오프라인의 소비에 대한 정보들 역시 계속 모이고 있는 것인데, 아마도 앞으로는 카드사보다도 더 많은 데이터를 가지게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약간 오바하면 개인에 대한 엄청난 양의 정보들이 송신되면서 네이버와 같은 특정 기업의 운영 체계 내부에 갇혀서 나도 모르게 통제받는 무서운 상상도 하게 됩니다만, 이제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점점 구분이 없어지는 사회로 가게 되는 것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의 흐름인 것 같습니다. (너무 나간 건가.)

 

- Eagle Eye, 2008, D.J. Caruso, 뭐 이런 일이 생기진 않겠지. -

 


현재의 주가를 고가로 인식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미래는 알 수 없는 것이죠. 아주 장기로 보고 있지는 않지만 연금계좌인 만큼 조금씩 수량을 늘려 가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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