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증권 시장에 핫한 종목이 있습니다. 바로 스팩주인데요, 아래 기사를 한번 보시죠.
https://www.wowtv.co.kr/NewsCenter/News/Read?articleId=A202105310087&t=NN
그렇다면 스팩주가 무엇이고, 어떻게 투자할 수 있는지, 어떠한 전략으로 접근하면 될지에 대해 다루어 보겠습니다.
스팩주란 (SPAC)
스팩주는 SPAC, Specified Purpose Acquisition Company의 약자입니다. 말 그대로 풀이하면 특정 목적 취득 기업 정도로 해석할 수 있겠습니다만, 좀 더 정확하게 이야기하자면 기업인수목적회사를 일컫습니다. 풀네임을 풀어쓴 것으로도 약간 감을 잡을 수가 있겠는데, 비상장 기업의 인수, 합병을 목적으로 하는 회사를 의미합니다. 일반적인 기업과는 영위하는 목적이 좀 다르죠. 제조나 유통 등의 활동을 통해 이윤을 창출하는 목적이 아니니 말입니다.
보통 스팩은 아래와 같은 진행 과정을 거칩니다.
- 주식을 공모하여 자금을 조달하고, 이 자금을 투자하여 페이퍼 컴퍼니를 설립
- 벤처캐피털리스트, 여러 금융기관, 컨설팅 펌이나 M&A 관련 기업 등이 잠재력과 성장 가능성이 있는 비상장 기업을 발굴하여 인수 또는 합병
기업인수목적회사, 스팩(영어: Special Purpose Acqusition Company, SPAC)이란 여러 명의 개인 투자자들에게 공개적으로 자금을 모아, 일반적으로 3년 내에 장외 우량업체를 M&A 할 조건으로 특별 상장하는 서류상의 회사를 의미한다. 결과적으로 증시 상장이 되기 때문에, 개인투자자들은 인수합병 여부와 상관없이 주식 매매를 통해 투자금을 언제든지 회수가 가능하다.
출처: 위키백과, 기업인수목적회사 항목
스팩주가 왜 주목받고 있는가
스팩주가 요즈음 핫하고, 주가 역시 큰 상승폭을 보이고 있다는 것을 서두에 언급하였는데요, 그렇다면 대체 어떠한 이유로 이러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을까요. 바로 비상장 기업에 투자를 할 수 있다는 점 때문입니다. 최근의 여러 일반적인 공모주들과는 달리 스팩주는 다른 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보통 공모를 한다는 것은 기업의 가치를 객관적으로 평가받고 청약 과정을 거친 다음 유가증권 시장에서 투자금을 조달하게 되는데요, 스팩주는 우선 자금을 조달하고 그 자금을 모아서 상장을 합니다. 그다음에 상장할 기업을 발굴하고 인수, 합병한 다음에 상장시키는 것이죠. 쉽게 이야기하면 스팩이라는 이름으로 자금을 조달하여 먼저 상장을 한 다음에 실제로 상장할 기업과 합병시키는 방식입니다. 참고로 스팩은 기한이 3년입니다. 3년 안에 합병하여 상장할 회사를 발굴하여야 합니다.
그렇다면, 이 스팩이 왜 주목받고 있는지 다시 돌아가 보겠습니다. 위에서 비상장 기업에 투자를 할 수 있다고 적었는데요, 이 스팩에 투자하였는데 적당한 기업을 인수 또는 합병하지 못하였다면 어떻게 될까요. 바로 공모가 2,000원이 보장이 됩니다. 심지어 여기에 이자까지 붙습니다. 완벽하게 원금이 보장되는 금융 상품인 것입니다.
다만, 합병한 기업이 시장에서 소외된다면 주가가 하락할 수 있다는 리스크는 있습니다. 그전에 매매를 통해서 수익 범위에서 수익을 낼 수는 있지만 말이죠. 작은 거래량으로 인해 매매가 쉽지 않을 수는 있지만요.
정리하자면, 스팩은 비상장 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수단이며, 원금과 약정된 이자가 보장되는 상품. 게다가 공모주에 비해 손쉽게 진입 가능. 하지만, 손실 역시 볼 수 있다입니다.
세상은 복잡하고, 돈의 흐름은 단순하지 않습니다. 모든 개미 투자자의 성공 투자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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