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수 매도 비율을 간접적으로 알 수 있는 SOPR 지표
비트코인 SOPR 지표는 풀네임이 Spent Output Profit Ratio입니다. 번역을 한다면, 보유한 기간에 대비한 수익률입니다. 산출 방법은 간단합니다. 직전에 코인을 받기 위해 전송된 시점의 가격과 전송된 시점의 가격 비율입니다. 전송 전과 전송 후의 가격 비율이라고 하면 좀 더 쉽게 설명이 될까요.
풀어서 설명하자면, 제가 비트코인이 10,000 USD일 때 전송을 받았다가 40,000 USD일 때 거래소에서 매도를 위해 전송하였다면 SOPR은 40,000 USD / 10,000 USD로 계산하여 4가 됩니다. 따라서, 보유한 기간 동안의 수익을 알 수 있는 지표가 되는 셈입니다. 의미를 살펴보면 매수와 매도의 비율을 간접적으로 나타내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SOPR을 지표로 활용하는 방법
SOPR은 위에 설명한 것과 같이 보유한 기간 동안의 수익률을 나타내게 됩니다. 매수와 매도 비율을 간접적으로 나타내는 지표로 활용이 될 수 있고요. 당연히 전송받은 시점과 전송한 시점의 가격이 동일하면 1이 되겠지요. 여기가 기준점이 되고요, 그렇기 때문에 SOPR이 1보다 높으면 이익 구간이고, 1보다 낮으면 손실 구간이 됩니다. 그러면 현재 SOPR이 1보다 약간 낮은 1 부근이므로 약손실 정도의 구간이 되겠군요. 현재로서는 비트코인 보유자들이 차익 실현에 나설 가능성은 낮다고 유추해 볼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아무래도 손실 구간에서 흔히들 말하는 손절보다 수익 구간에서 매도를 많이 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간략하게 요약하면 아래와 같이 생각을 하면 될 것 같습니다. 물론 과거의 데이터를 가지고 미래를 예측하는 것이므로 정확성을 담보할 수 없다는 점은 늘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1. 강세장이 오기 전 비트코인 SOPR이 1 이하인 경우가 많다.
2. 약세장이 오기 전 비트코인 SOPR이 1 이상인 경우가 많다.
과거의 패턴이 미래에도 그대로 나올 수가 있다는 가정 하에 이런 지표들이 참고치가 되는 것이지, 100% 재현된다는 보장이 없으니, 이 자체만 가지고 투자의 근거를 삼아서는 안될 것입니다. 여러 지표들의 과거 트렌드들을 함께 확인하고 이를 바탕으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큰 수익을 얻기보다는 손실이 없이 시장에서 살아남아야 다음이 있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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