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회가루, 석회, 석회수
석회는 영어로 Lime이라고 하는데요, 칼슘(Ca)을 포함하고 있는 무기물을 일컫는 말이지만, 일반적으로 우리가 석회가루(lime powder)라고 부르는 것은 산화칼슘(CaO, Quicklime)을 의미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다른 말로 이를 생석회라고도 부릅니다. 그리고, 좀 더 넓게 석회수(Lime water, slaked lime), 즉 수산화칼슘(Ca(OH)2)이나 탄산칼슘(CaCO3, limestone) 역시 석회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산성화된 토양 중화 반응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중화반응의 사례로 산성화 된 토양을 중화시키기 위해 염기성 물질인 석회가루를 뿌린다고 하죠. 석회가루(CaO, 산화칼슘)를 토양에 뿌리면 토양이 머금고 있는 수분에 의해서 수산화칼슘(Ca(OH)2)이 생성됩니다.
CaO + H2O → Ca(OH)2
수산화칼슘은 이산화탄소와 만나면 앙금을 생성하는 반응으로 뿌옇게 흐려지기 때문에 이산화탄소를 검출하는 시약으로 사용이 되죠. 그리고, 수용액에서 아래와 같이 이온화가 됩니다. 물과 반응하거나 물에 용해되었을 때 수산화이온, 즉 OH- 이온을 내놓는 물질이므로, 염기성 물질입니다.
Ca(OH)2 → Ca^(2+) + 2OH^(-)
따라서 염기성인 이 수산화칼슘이 산성화된 토양에서 아래와 같이 중화반응을 진행시키게 되겠죠.
2H^(+) + Ca(OH)2 → Ca^(2+) + 2H2O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중화반응의 사례로 기억을 하면 되겠습니다.
참고로, 일상 생활 속에서 볼 수 있는 여러 중화반응의 사례를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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