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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음극선의 성질 3가지 (Cathode rays)

by JCSPIRIT 2023. 1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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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슨의 전자 발견

1897년에 영국의 물리학자 톰슨(Thomson)이 음극선(Cathode ray) 실험을 통해서 전자(electron)를 발견한 이야기는 유명하지요. 음극선 실험에서 (-) 전하를 띠고 질량을 가진 입자가 흘러가는 것을 발견한 것인데요, 아래의 이미지를 보면 진공 방전관에 높은 전압을 걸었을 때 (-) 극에서 (+) 극으로 나오는 음극선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톰슨이 음극선 실험을 통해 전자를 발견하였다는 그 사실보다 이때 발견된 음극선이 어떠한 성질이 있었기에 전자의 발견으로 이어질 수 있었는지를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톰슨이 전자를 발견한 음극선 실험
톰슨이 전자를 발견한 음극선 실험, 이미지 출처: study.com

 

 

음극선(Cathode rays)의 성질

톰슨이 발견한 음극선이 입자의 흐름이고, 이후에 이 입자를 과학자들은 전자라는 이름을 붙이게 되죠. 이 음극선이 어떠한 성질에 의해서 전자를 규정할 수 있게 되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1. 음극선은 (-) 전하

아래의 그림처럼 음극선이 지나가는 경로에 전기장(자기장)을 걸어주면 음극선의 경로가 (+) 극 방향으로 휘어지는 것이 발견됩니다. 이를 통해 음극선이 음의 전하를 띤다는 사실을 알 수가 있죠.

 

음극선은 음의 전하를 가진다.
음극선에 자기장을 걸면 (+) 극의 방향으로 경로가 휘어진다. 따라서 음극선은 음의 전하를 가진다. 이미지 출처: commons.wikimedia.org

 

 

2. 음극선의 직진성

음극선이 지나가는 경로에 물체를 두면 그림자가 생기게 됩니다. 이를 바탕으로 음극선이 직진한다는 사실을 알 수가 있는데요, 아래 그림을 보면 음극선이 지나가는 경로에 금속으로 된 십자가를 두었더니 십자가 모양의 그림자가 생기죠. 빛이 직진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음극선의 경로에 물체를 두면 그림자가 생기는 것으로부터 음극선이 직진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미지 출처: simply.science

 

 

3. 음극선은 질량을 가진 입자

아래의 이미지처럼 음극선의 경로에 바람개비(paddle wheel)를 두면 바람개비가 회전을 하게 됩니다. 이는 음극선이 질량이 있는 입자이기 때문에 힘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F=ma를 생각하면 됩니다.

 

음극선의 경로에 바람개비를 놓으면 바람개비가 회전하는 것으로부터 음극선이 질량을 가진 입자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미지 출처: scienceready.com.au


정리하여 요약을 하면 톰슨은 음극선 실험을 통해 아래와 같은 세 가지 성질을 발견하게 되고, 음극선이 음의 전하를 띠고 질량을 가진 입자의 흐름이라는 것을 알게 되죠. 전자가 발견된 실험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톰슨은 원자가 중성이라는 사실에 착안하여 (+) 전하를 띠고 있는 원자 속에 (-) 전하를 가지는 전자가 박혀있는 건포도 푸딩 모형(plum pudding model)이라고 불리는 원자모형을 제안하게 됩니다.

톰슨은 전자를 발견하고 원자에 대해 건포도 푸딩 모형을 제안한다.
톰슨은 전자를 발견하고 원자에 대해 건포도 푸딩 모형을 제안한다. 이미지 출처: bbc.co.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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