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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와 투자/연금저축계좌

증권사 연금저축계좌 KODEX 은행 매수 지속 (2020년 10월 마감)

by JCSPIRIT 2020. 10.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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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팅 내용 중에 증시에 대한 개인 의견이 포함되어 있으나, 이는 투자에 대한 권유나 추천이 아닙니다. 투자에 대한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최근 언택트로 표현되는 기술주들과 더불어 K-뉴딜 관련주들도 좋은 흐름을 보여주지는 못하였습니다. 시장에 여러 가지 이슈가 있었는데, 몇 가지는 어느 정도 예상된 것들이었지만 속이 쓰린 것은 어쩔 수가 없습니다. 특히 ELW 계좌나 연금저축 계좌를 보면 몇몇 안타까운 매수 시점들이 보이는 부분이 있어 다시 되돌아보게 됩니다. 전체적인 지수가 이번 달에는 꽤나 경사가 가파른 하락을 보여주지 않을까 예상했었는데, 이 부분은 보기 좋게 빗나간 것 같습니다. 이번 달 정도에 실물 경기와의 괴리가 어느 정도는 좁혀질 것이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어찌 되었든 타이밍의 문제이고, 저는 그 시기 예측에 실패하였습니다. 하지만, 신용 잔고는 여전히 높고 이는 무너질 확률이 높다고 봅니다. 거기다가 코스피의 상징인 삼성전자는 당분간 하락세를 보이더라도 상속세를 줄인다는 명분이 있죠. 콜과 풋 모두 쉽지 않은 한 달이었습니다. 2020년의 10월은 저에게 좋지 못한 시점으로 기억이 될 것 같네요. 균형 있게 종목들을 구성하고 비중으로 조절하는 운영의 묘가 필요한 듯합니다.


이번 달은 연금계좌의 매매를 더 이상 하지 않을 계획이기 때문에 기록으로 남기기 위해 정리를 해봅니다. 현재의 계좌 상황은 아래와 같습니다. TIGER 소프트웨어와 TIGER KRX BBIG K-뉴딜은 어느 정도의 하락을 예상했었고, 그렇기 때문에 거의 매수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이를 보완하기 위해 지난번보다 KODEX 은행을 추가로 몇 차례 매수를 하였습니다. TIGER KRX BBIG K-뉴딜은 20주에서 40주로, KODEX 은행은 40주에서 530주로 수량이 늘었습니다.

- KODEX 은행의 비중을 높이고 있다. -

KODEX 은행의 경우에 장기 투자가 아니더라도 단기나 중기적으로 스윙 역시 고려해 볼만하다고 판단하고 좋은 시점에 진입하였다고 생각은 하는데, 앞으로의 방향은 어느 누구도 장담을 할 수가 없습니다. 현재가 단기든 중기든 고점일 수가도 있죠. 우선 내년 4월 기준으로 5월에 지급이 되는 분배금을 기대하고 매수를 계속 이어 나갈지, 아니면 상황을 보고 고점의 신호가 오면 매도를 하고 매도한 금액을 가지고 TIGER 소프트웨어나 TIGER KRX BBIG K-뉴딜을 추가로 매수를 시작할지 결정을 하여야겠습니다. 현재로서는 TIGER 소프트웨어는 장기로 계속 보유하는 것을 생각하고 있고, K-뉴딜 ETF는 고민이 되는군요. 참고로 작년의 KODEX 은행 분배금은 주당 330원이었습니다. 은행주 들인 만큼 고배당 성향을 볼 수 있습니다.


자신의 계좌를 오픈하고 엄청난 수익을 거둔 고수들이 흔히 말하길 시장의 방향을 예측하지 말고, 그 흐름에 순응하라고 하는데 말은 참 단순한데 쉽지가 않습니다. 시장 수익률 이상만 되어도 주식 시장에서 상위 3%인가 5%인가에 들어간다고 하죠. 반대로 말하면 95% 이상의 나머지는 시장 수익률 아래이거나 손실을 본다는 의미입니다. 최근의 1년을 돌이켜보면 상승과 하락 양방향으로 포지션을 취할 수 있는 ELW 거래를 시작하였고, 연금저축보험을 해지하고 증권사의 연금저축계좌를 개설하였습니다. 단순한 적금과 예금으로는 우스울 정도의 금리 때문에 의미가 없는 시대를 맞이하고서 수익을 떠나 나름의 좋은 경험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어렴풋이 느끼는 것은 리스크 관리가 핵심이라는 것입니다.  잃지 않는 투자가 결국에는 수익을 내는 투자가 되는 것 같군요. 모든 개미투자자들의 성공 투자를 바라고, 계좌를 튼튼하게 지키는 날들이 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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