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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와 투자/가상화폐

코인 용어 하드포크(Hardfork)와 소프트포크(Softfork)

by JCSPIRIT 2021. 1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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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관련된 기사들을 살펴보다 보면 아래와 같이 심심찮게 등장하는 용어 중에 하드포크라는 것이 있습니다. 내용들을 읽어보면 업그레이드나 버전 변경 정도로 이해가 되는데, 이에 대해서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하드포크가 등장하는 뉴스 기사, 구글 검색
- 하드포크가 등장하는 뉴스 기사, 구글 검색 -

 

코인 용어 하드포크란 (Hardfork)

공교롭게도 하드포크의 스펠링을 보면 우리가 식사할 때 사용하는 포크와 같습니다. 해외의 자료들을 가끔 보면 이미지에도 실제로 우리가 식사할 때 사용하는 포크가 등장하기도 하는데요, 포크(Fork)는 그 의미 외에도 분기점이라는 뜻도 가지고 있습니다.

 

포크는 분기점이라는 뜻도 가지고 있다. 출처: 네이버 사전
- 포크는 분기점이라는 뜻도 가지고 있다. 출처: 네이버 사전 -

 

블록체인에서 포크라는 것이 의미하는 것은 암호화폐의 어떤 분기점이라는 것인데, 기존 프로토콜과는 다른 새로운 버전으로 넘어가는 분기점이라는 뜻입니다. 하나의 길에서 갈라져서 다른 길을 가게 되면 기존에 갈라지기 이전의 길을 걸어온 역사는 함께 공유하겠지만, 앞으로는 다른 길을 가게 될 테죠.

 

어떤 오류나 버그, 또는 보안상의 취약점이 발견되었다던가, 암호화폐 거래 상에 문제가 발생된 경우, 그리고 새로운 기능이 필요할 때 수정이나 변경을 통한 업그레이드가 포크입니다.

 

금년 8월에 있었던 이더리움 런던 하드포크
- 금년 8월에 있었던 이더리움 런던 하드포크, 이미지 출처: BTSE blog -

 

하드포크와 소프트포크

참여자들의 합의를 통해 하드포크를 하면 새롭게 프로토콜을 변경하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 네트워크 분리를 통해서 새로운 암호화폐가 생성이 됩니다. 기존의 프로토콜을 유지하는 코인과 새로운 프로토콜을 적용하여 업그레이드된 코인 두 개가 있게 되는 겁니다. 예를 들자면, 이더리움과 이더리움 클래식이 있는데요, 모두가 완전히 별개의 코인이죠. 비트코인골드, 비트코인캐시도 비트코인이 하드포크를 하면서 생성된 암호화폐입니다. 하드포크가 되면 보통 시세에 긍정적인 영향이 있는데, 꼭 그런 것은 아니니 참고하여야겠죠.

 

반면에 소프트포크는 새로운 프로토콜의 생성 이후에도 이전의 버전과 상호 호환이 가능한 것을 말합니다. 새로운 프로토콜을 추가했다 정도로 이해할 수 있겠네요. 우리가 사용하는 소프트웨어나 앱들이 간혹 가다가 업데이트를 하는데, 업데이트를 하지 않아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을 떠올리면 됩니다. 이전의 시스템에서 그대로 사용이 가능하다 보니 하드포크처럼 호재로 받아들여지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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