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거래를 하다 보면 김프라는 말을 가끔 보게 됩니다. 김치 프리미엄의 줄임말인데, 다른 해외의 거래소 대비해서 국내 거래소에서의 가격이 높을 때 김치 프리미엄이라고 표현을 합니다. 반대일 경우에 역프라고 하더군요. 가끔 거래소에서 글로벌 거래소와 얼마 정도 시세 차이가 난다고 약간의 경고성 메시지를 띄워주는 경우가 있죠. 아래와 같은 기사를 한번 정도는 본 적이 있을 겁니다.
참고로, 김프라는 것이 Korea premium index라고 해서 해외 암호화폐 관련 정보 사이트에도 투자 지표로 소개될 정도입니다. 이 지표를 차트까지 제공해 주고 있어요.
김프의 발생 이유와 김프 차익 매매
이게 주식과 다르게 거래소가 여러 군데다 보니 발생하는 현상인데 가격 차이가 발생했을 때 암호화폐 전송 특성상 바로 해소가 되질 않죠. 그러다 보니 국내 거래소에서 어떤 암호화폐의 시세가 과열이 되었는지 간접적으로 알 수 있는 지표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알아두면 도움이 됩니다.
특히 이 부분을 거래에 이용하기도 하는데, 아주 간단합니다. 사실은 재정거래(arbitrage)라고 어떤 제품이 시장 간 가격 차이가 있을 때 하는 거래 형태와 동일합니다. 김프를 이용한 매매가 바로 암호화폐 재정거래인 셈이죠. 김프가 높을 때 해외의 거래소에서 코인을 사서 국내 거래소로 전송 후 매매하면 되고, 김프가 낮을 때 국내 거래소에서 코인을 사서 해외 거래소로 전송해서 매매하면 됩니다. 김프의 차익을 수익으로 가져가는 건데, 이 경우에 환율은 반드시 고려하여야 합니다. 추천하는 것은 아닙니다.
김프 확인하는 방법
몇 군데 이를 확인할 수 있는 사이트를 찾았는데, 저에게 가장 시인성이 좋고 편리한 곳이 김프가인 것 같습니다. 아래의 URL을 통해서 접속할 수 있습니다.
국내 거래소인 업비트, 빗썸, 코인원과 해외 거래소인 바이낸스, 후오비의 가격 차이를 확인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현재 국내 거래소에서 그다지 과열된 가상화폐는 안 보이는 것 같네요.
요즘 암호화폐를 이리저리 알아하면서 세상이 조금씩 바뀌는 건가라는 생각도 합니다. 조금은 위험한(?) 이야기인가 해서 아주 짧게만 쓰자면 일종의 권력이라는 것들이 대부분 중앙화 된 세상이었는데, 어느새 둘러보니 소수가 가진 권력이 해체되면서 개인들이 권력을 조금씩 가지게 되는 것 같네요. 물론 더 살아봐야 선명하게 알게 되겠지만 말이죠.
개인 투자자들의 성공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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