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을 개업하고 나서 매일매일의 지출과 매출에 대해서 여러 데이터들을 엑셀에 기록하고 있는데, 혼자서 바쁘게 움직이다 보니 아무래도 누락되는 부분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급한 주문이 들어오면 기록하지 못하였다가 나중에 기억에 의존해서 입력할 때가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관련한 앱을 사용하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손쉽게 여신금융협회의 가맹점 매출거래정보 통합조회시스템에 가입하면 신용카드 결제분에 대해서 내역을 쉽게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이 방법을 공유합니다.
신용카드 매출거래정보 조회 방법
1. 우선 아래 링크의 여신금융협회 가맹점 매출거래정보 통합조회시스템에 접속합니다.
2. 홈페이지의 우측 상단의 회원가입을 클릭하여 진행합니다.
여타 사이트들의 회원가입과 동일하게 아이디, 비밀번호, 본인 인증 등으로 진행하면 되는데, 추가로 가맹점 정보를 입력하여야 합니다. 저는 사업자 번호와 가맹점명, 대표자명, 그리고 대표자의 주민등록번호 앞번호, 카드사는 모든 카드를 가맹하였기 때문에 아무 카드사나 선택하고, 결제은행, 결제 계좌번호를 입력하였습니다.
3. 필요한 정보 조회 가능
회원으로 가입이 되면 상단의 메뉴바를 통해 승인내역이나 매입내역, 입금내역 등 카드 매출 관련 필요한 정보를 손쉽게 조회할 수 있습니다. 특히 입금 내역을 살펴보면 매출 대비 입금 금액을 확인할 수 있어 카드사에 지불되는 수수료도 바로 파악이 가능합니다.
스텝이 엉키면, 그게 바로 탱고.
No mistakes in the tango, not like life. It's simple. That's what makes the tango so great.
If you makes a mistake, get all tangled up, just tango on.
인생과는 달리 탱고에는 실수가 없어요. 단순해요. 그래서 탱고가 정말 멋진 거죠.
만약 실수를 하게 되면 스텝이 엉키게 되는데, 그게 바로 탱고입니다.
알 파치노의 명연기를 감상할 수 있는 1992년작 여인의 향기의 대사입니다. 워낙 유명한 영화라 많은 분들이 아실 듯한데, 프랭크가 탱고에 서툰 도나에게 용기를 주기 위해 한 대사로 저 영화를 본 뒤로는 늘 제 마음 한켠에 남아 있는 말입니다. 특히 영화에서 탱고를 추는 부분은 알 파치노가 2주간을 꼬박 연습해서 3일간 촬영하였다고 하는데, 시각장애인인 프랭크의 남다름을 보여주는 정말로 멋진 장면입니다.
퇴사를 하고 식당을 창업하고 매일매일 주방에서 일을 하며 손님을 맞이합니다. 그리고, 이제 온라인의 고객들의 배달 주문도 치러나갈 예정입니다. 이 모든 일이 처음 겪는 일이고, 익숙하지 않지만 필요한 것은 믿음뿐입니다. 서투르다고 해서 도전과 실패를 두려워할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스텝이 엉키면 그게 바로 탱고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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