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 특히 요식업 창업을 준비하는 분들은 상가 점포 계약 전 반드시 확인하여야 하는 사항들이 몇 가지가 있는데, 그중의 하나가 바로 전기 사용이 얼마까지 가능한지와 가스 사용이 얼마까지 가능한 지입니다. 이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으면, 추후에 예상하지 못한 전기 승압 공사 또는 가스 용량 승급 공사를 위한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분식집을 창업하려고 하는데, 튀김기와 여러 대의 냉장고, 전기 오븐 등 전기를 사용하는 집기들이 많다면 미리 얼마의 전기를 사용할 수 있는지 점검을 하여야 하고, 마찬가지로 도시가스를 사용한다면 가스 역시 화구(간택기), 가스 그릴 등을 사용하는 집기들이 계량기의 용량 범위 내에 있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이런 내용들을 잘 모른다면, 요식업 창업을 준비하면서 기존에 식당을 하던 점포 내지 비슷한 업종을 하던 곳에 권리금을 지불하고 계약하는 것이 추가 비용이나 시간이 소요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어 안전할 수가 있겠죠. 대부분이 이렇게 시작하기도 하고요.
이전의 포스팅에서 아래와 같이 가스 용량을 확인하는 방법을 다룬 적이 있고, 금번에는 얼마의 전기 사용량을 사용할 수 있는지 미리 확인해 볼 수 있는 방법을 공유합니다.
2020/02/11 - [식당 창업기] - 식당 창업_점포 선정 후 도시가스 용량, 배관공사 여부 확인
식당 창업_점포 선정 후 도시가스 용량, 배관공사 여부 확인
점포를 선정하고 상가 임대차 계약까지 마친 상태에서 초보 창업자의 좌충우돌, 우왕좌왕 창업기가 이어집니다. 그냥 음식을 집에서 만들어 보면서 연습을 해야 하나? 인테리어를 구상해야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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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 점포의 전기 용량 확인하는 방법
1. 우선 사용할 전기의 사용량이 총 얼마가 될지 계산해 봅니다. 에어컨 등의 냉난방기, 오븐기, 냉장고, 조명이나 기타 가전들의 소비전력을 확인하여 합계를 구해두는 것인데, 단상 전압을 사용하는지, 3상 전압을 사용하는지 여부도 미리 확인해 두어야 하겠죠. 예를 들어 3상 전압을 사용하는 집기가 있다면 점포 내에 3상 전압이 들어와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 부분은 차단기를 확인하면 알 수 있습니다.
참고로 소비 전력과 전력량은 아래 내용을 참고하면 됩니다.
2023.11.22 - [과학] - 소비전력과 전력량 (Power consumption and wattage)
소비전력과 전력량 (Power consumption and wattage)
소비전력(Power consumption) 아래와 같이 가전제품에 붙어 있는 라벨을 한 번쯤은 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보면 정격전압과 정격표시 소비전력이라는 항목이 보이죠. 정격전압이라는 것은 전기 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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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래 블로그를 보시면 단상인지 3상 전압인지 이미지로 확인할 수 있는데, 선이 위 아래로 두 개씩 연결되어 있다면 일반 가정에서 사용하는 단상 220V라고 생각하면 되고, 4개라면 3상 4선식 차단기입니다.
m.blog.naver.com/k102423/221566376365
2. 계약 전력이라는 것이 있는데, 한전과 사전에 사용 설비에 따라서 용량에 대한 사용 계약을 하는 것입니다. 한전에서 발행하는 전기요금 고지서를 확인하면 알 수 있습니다. 고지서가 없다면 계약 전력이 얼마로 되어 있는지 한전에 문의하여 확인합니다. 보통 상가 점포의 경우에 기본 계약 용량이 4KW 내지 5KW인 경우가 많습니다. 승압 공사가 되어 증설이 되었다면 10KW 또는 그 이상인 15KW일 수도 있겠지요. 기존의 점포에 계약을 하기 전에 반드시 문의하여 확인해 보아야 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한전에 문의하였을 때, 상가 전체와 계약이 되어 있어서 개별 점포의 계약 전력은 확인이 되지 않는다고 하였습니다만, 유사 시 필요한 경우에 승압이 가능한 것은 상가 측에 미리 확인해 둔 바 있습니다.
계약 전력량보다 소비 전력이 크다면 초과된 양에 대해 가산금이 부과되어 많은 금액이 부과되고, 사용 중에 차단기가 자주 떨어지는 불편을 겪을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만약에 계산된 소비 전략량의 총합이 계약 전력보다 크다면 계약용량을 증설하여야 합니다. 다만, 변수가 있는데, 전기를 사용하는 모든 집기들이 동시에 사용되는지 등의 여부까지 시뮬레이션하여 계산해 보면 불필요한 승압 공사를 하지 않아도 될 수 있습니다. 다 사용하지도 못할 전기 사용량에 맞추어 공사를 하게 되면 필요 이상의 비용이 소요되는 셈이니까요. 예를 들어 냉난방기가 1년 내내 가동되는 것은 아니죠. 냉장고는 1년 365일 24시간 가동이 될 테고요. 하지만, 어느 정도의 여유를 두는 것이 정신 건강상(?) 좋겠습니다.
저는 처음 준비하면서 가스 용량과 마찬가지로 전기 용량도 간단하게 확인하였는데, 가늠이 잘 되지 않고, 잘 모른다면 전기공사 업체와 상의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사실 가장 간단한 방법은 유사한 업종 내지 동일 업종으로 영업하던 곳을 계약하는 것입니다. 여러 가지 확인하고 알아보아야 할 것들을 손쉽게 돈으로 해결하는 방법이라고도 할 수 있겠네요.
언제나 사전에 미리 확인하는 것이 불필요한 시간 소모와 비용 지출을 방지할 수 있고, 절감되는 비용이나 사업을 통해 벌어들이는 소득이나 마찬가지라는 점을 항상 유념하여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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