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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와 투자

주식 투자 참고 지표, ADR (Advance Decline Ratio, 등락비율)

by JCSPIRIT 2020. 8.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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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무디스(Moody's)가 올해 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의 전망치를 -0.5%에서 -0.8%로 하향 조정하여 제시하였습니다. (아래 기사 참고)

https://www.newspim.com/news/view/20200826000504

 

저는 올해 2월경부터 현물 투자는 대부분 청산하고 코스피의 상승 또는 하락에만 가끔 투자하고 있습니다. 운이 좋게도 3월의 대폭락 시에 하방 투자로 수익을 거뒀으며, 어느 정도의 상승 후에 W 반등을 예상하면서 다시 하방에 투자하였다가 손실을 보기도 하였습니다. 물론 상방 투자로도 수익과 손실을 모두 경험했고요. 이러한 선물이나 ELW 투자는 현물 대비해서 단 기간에 큰 수익을 안겨줍니다만, 역으로 그 리스크 역시 굉장히 크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지는 않네요. 사실 주식이라는 것이 오르면 오르는대로, 내리면 내리는 데로 그 이유는 미디어에서 갖다 붙이면 그만인 경우도 많아서 어떤 재료만을 가지고 상승이나 하락을 예상하면 큰 손실에 직면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제가 투자에 참고하기 위해 관심 있게 보는 지표가 하나 있어 공유합니다.

 

등락비율, ADR (Advance Decline Ratio)

ADR은 Advance Decline Ratio의 약자로 주가 지수 중 상승 종목의 수를 하락 종목 수로 나눈 비율입니다. 단위는 당연히 %가 되겠지요. 보통 증권 시장에서 매수 세력과 매도 세력의 크기를 가늠하기 위한 기술 지표로 활용되는데, 전체 종목의 등락 비중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한경 경제용어사전의 정의를 살펴보겠습니다.

- 한경 경제용어사전의 ADR 정의,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

 

위의 정의 대로라면 간단하게 아래와 같이 설명이 됩니다. ADR이 100이라면 상승 종목 수와 하락 종목의 수가 동일하게 균형을 이룬 상태이고, 이 값을 기준으로 100을 초과한다면 하락 종목 수보다 상승 종목이 많은 경우, 반대로 100 미만이라면 상승 종목 수가 하락 종목 수보다 적은 경우가 됩니다.

 

ADR로 보는 과열권과 과매도권

ADR은 20일 평균치를 사용하는데요, 보통 75% 이하는 과매도권으로 보고 120% 이상은 과열권으로 봅니다. 단순하게 적용하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과열권에 진입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면 매도를, 과매도권에 진입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면 매수를 고려해 보는 데 참고할 수가 있겠죠. 다만, 이건 어디까지나 일반적인 이야기고 여러 지표 중의 하나로만 참고하여야 하겠습니다.

 

ADR 지수 확인 방법

ADR은 아래의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adrinfo.kr/

 

ADR 지표 - KOSPI KOSDAQ 등락비율

KOSPI, KOSDAQ 시장의 등락비율을 나타내는 ADR(Advance Decline Ratio) 지표 정보 페이지 입니다.

adrinfo.kr

금일 기준으로 KOSPI는 101.72, KOSDAQ은 94.79를 보이고 있네요.

- 2020년 8월 26일 기준 ADR 지표 -

과매도권에 진입하게 된다면 짧게는 1-2주, 또는 2-3주 뒤에 반등할 가능성을 점칠 수가 있습니다. 다만, 주식이라는 것의 속성 상 정확한 예측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추세 역시 함께 확인하여야 하는데, 예를 들어서 차트를 보았을 때 어떤 경우에는 현재의 ADR이 70이라고 해서 곧 반등한다고 생각하지 않고 60까지도 밀릴 수 있겠구나라고 생각되는 상황도 더러 생기죠. ADR 차트 역시 위의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경험 상 조정장이 아니라 본격적인 하락장이 오면 이런 지표들은 무의미하더라고요. 다시 한번 언급하지만, 여러 지수 중의 하나로 참고로만 활용하여야겠습니다.

- ADR 차트 -

※ 투자에 대한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으며, 포스팅에 제 개인적인 의견이 들어 있다고 하더라도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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