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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창업기

식당 창업_브랜드 로고 디자인

by JCSPIRIT 2020.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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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에 간판과 썬팅에 사용할 서체 결정에 관련한 내용을 포스팅한 바 있습니다. 이번에는 식당의 간판 및 썬팅, 그리고 각종 홍보물 및 명함 등에 사용할 브랜드 로고 디자인에 대한 내용을 다루어보겠습니다.

 

브랜드 로고의 중요성

비록 1인 창업을 모토로 준비하고 있는 작은 식당일지라도 간판이나 썬팅, 명함이나 홍보물 등에 제 식당의 음식을 브랜드화하고 정체성을 시각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로고는 필요합니다. 그냥 쉽게 쉽게 갈 수도 있겠지만, 저는 상표권 출원까지 염두에 두고 있기도 하고요.

 

애플 제품은 한 입 베어문 사과 이미지가 떠오르죠. 코카콜라를 생각하면 붉은 색이 떠오릅니다. 이렇듯 특정 브랜드를 보면 특정 색상이나 문양이 떠오르는데, 효과적으로 제작된 브랜드 로고는 그 브랜드 고유의 이미지를 단번에 상기시킵니다.

 

사람의 첫 인상이 중요하듯이 제 식당의 첫 얼굴, 인상이라고 할 수 있는 로고의 디자인, 누구나 기억할 수 있고 쉽게 인식되도록 제 식당의 이미지와 걸맞을 수 있는 로고를 준비하기로 하였습니다.

 

프리랜서 마켓, 크몽에 디자인 컨셉을 의뢰하다.

제 식당에 사용할 로고의 디자인을 어느 정도 수준까지 초안을 그려 두었고, 파워포인트와 그림판으로 작업을 하였습니다. 폰트는 지난 번의 포스팅에서처럼 결정해 두었기에 이미지와 함께 로고를 제작하면 되는 상황이었는데 어찌 보면 당연하게도 한계에 부딪혔습니다. 파워포인트와 그림판으로는 생각하는 로고의 이미지대로 깔끔하게 나오기도 어려웠고 표현도 어려웠습니다. 제가 만든 이미지가 심미적으로도 별로더군요. 일러스트와 포토샵 등 전문가의 손길이 필요하다고 느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 노트에 그려본 브랜드 로고의 여러 초안들, 이후 여러 가지로 발전하게 된다. -

 

방법을 알아보던 중 프리랜서 마켓을 표방한 '크몽'이라는 곳을 알게 되었습니다. 일종의 재능 마켓이라고 하는데, 각종 분야의 프리랜서들이 본인의 재능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직장인들이 투잡으로도 많이 활용하고 있다고 하네요. 저런 곳에 판매할 수 있는 재능이 있는 분들이 많은가 봅니다.

 

https://kmong.com 

 

프리랜서 마켓 No.1 크몽

마케팅, 디자인, IT·프로그래밍, 콘텐츠 제작 등 11개 카테고리의 외주, 아웃소싱 가능한 프리랜서 마켓

kmong.com

- 프리랜서들이 재능 마켓, 크몽, 이 곳에 브랜드 로고의 일부 디자인을 의뢰하였다. -

 

살펴 보면 카테고리에 디자인, IT/프로그램, 콘텐츠 제작, 통번역 등 다양한 분야가 있고, 저는 디자인 - 로고/브랜딩 - 로고디자인으로 가서 적당한 업체를 물색하였습니다.

 

그리고, 저 역시 초보 창업자로서 동질감이랄까, 수많은 평가와 이력으로 상위권에 노출된 업체 대신에 작업 이력이 거의 없는 업체를 선택하였습니다. 경험이 중요한 단계의 업체에 별 것 아닌 의뢰지만 뭔가 보탬이 되고 싶달까 그런 마음이었고, 사실 디자인 컨셉은 거의 결정되어 있었기 때문에 제가 손으로 스케치한 로고를 일러스트로 파일화를 잘 해주면 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큰 무리는 없었습니다.

 

구매 전에 반드시 제작자와 크몽 내에 있는 메신저를 통해 디자인 컨셉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야 합니다. 어느 정도 의견이 조율된 다음 구매를 하여야 문제가 없으며, 덜컥 구매부터 하고 나면 원치 않는 결과물이 나올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파워포인트와 그림판으로 작업한 이미지 및 손으로 스케치한 그림을 전달했고, 작업은 바로 착수되었습니다.

 

그리고, 정확히 의뢰한 지 3일 뒤에 결과물을 받았습니다. 색상이 의도한 대로 되지 않아서 한 차례 수정이 있었지만, 결국 만족할만한 이미지 파일을 전달 받았습니다.

 

그 이미지 파일을 로고의 일부분으로 사용하고 폰트와 조합하여, 간판과 썬팅, 홍보물이나 포장에 사용할 로고를 완성시켰습니다. 이제 이 브랜드 로고를 상표권 출원을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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