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추석
올해 추석이 벌써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추석은 음력 8월 15일로, 중추(中秋) 또는 한가위라고도 하는데요, 추석 하면 떠오르는 것이 추석의 유래나 여러 민속놀이가 있겠습니다만, 아무래도 휘영청 밝은 보름달을 보기 위해 달맞이를 나가 소원을 비는 것을 빼놓을 수가 없겠죠. 먼 우주까지 나가지 않더라도 우리와 가장 가까운 달에 대해서도 알아보면 재미있는 사실이 참 많은데.. 서론이 길었군요. 금번 추석에 보름달이 뜨는 시간을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송편의 유래에 대해서는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ttps://interstory.tistory.com/30
2021 추석 보름달 뜨는 시간
2021년 9월 21일이 추석입니다. 음력 8월 15일이죠. 이날이 망(望)을 이루기 때문에 보름달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자, 그러면 달맞이를 나가서 소원을 비려면 시간을 맞춰서 나가면 좋겠죠. 저도 가족들과 인근의 작은 언덕에 올라 소원을 빌까 합니다. 지역별로 보름달이 뜨는 시간을 아래와 같이 정리하였습니다. 서울의 경우 18:59에 월출, 다음날 06:10에 월몰이 됩니다.
위의 시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경도상으로 동쪽은 월출 시간이 빠르고, 서쪽은 월출 시간이 느리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러면 지역들을 기준으로 대략적으로 자신이 있는 지역의 월출과 월몰에 대해서 시간이 감이 잡힐 겁니다.
참고로 혹시 다른 지역의 월출몰 시간에 대해서 확인하고 싶으신 분들은 한국천문연구원 웹사이트를 방문하면 일자별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작년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서 여러 가지 우려 때문에 귀성을 하지 못하였는데, 올해는 문제없이 가려고 합니다. 방역 지침 상으로도 아무 문제가 없죠. 가족들이 고향에서 모인다는 것은 나름의 각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올 추석에 가족들이 모처럼 모여서 뜻깊은 시간, 그리고 함께 달맞이를 나가 소원을 빌어본다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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