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블록 IBC 등록 (inter-blockchain communication protocol)

※ 본 포스팅은 투자에 대한 추천이나 권유가 아니라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작성되었습니다. 투자에 대한 판단은 투자자 본인에 의해 이루어지며, 책임 역시 투자자 본인에게 온전히 귀속됩니다.

 

무언가 공부를 하려면 학원을 일단 끊으면 돈이 아까워서라도 가게 된다거나, 운동을 하려면 일단 짐에 등록을 하면 돈이 아까워서라도 가게 된다는 말이 있듯이, 재테크도 마찬가지가 아닌가 싶은데 암호화폐에 투자하고 나니 이것저것 계속 찾아보게 됩니다. 저 역시도 어쩔 수가 없는지 역시 돈을 들여야 동기가 유발되고 좀 더 proactive 한 자세가 생기나 봅니다. 비록 손실로 귀결될지라도 감당할 수 있는 범위 내의 금액이라면 수업료라고 생각하면 그만이기도 할 테니 말이죠.

 

우리가 유가증권시장에 참여를 하기 위해 어떤 기업의 주식을 매수할지, 그리고 어떤 지표들을 활용할지, 과거의 통계는 어떤지, 미래 전망이나 가치는 어찌 될지, 글로벌 경제나 국내 경제는 어떻게 흘러왔고, 앞으로는 어떻게 흘러갈지 등에 관심을 가지게 되듯이 말입니다.

 

참고로, 시대의 흐름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 암호화폐 투자를 시작하면서 웹서핑을 통해 여러 학습을 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메디블록 스테이킹을 시작하였음을 지난 포스팅에 아래와 같이 작성한 바가 있습니다.

2021.10.26 - [소비와 투자] - 메디블록 스테이킹 방법

메디블록 스테이킹 방법

그리고, 최근에 메디블록에 대해서 알아보다가 메디블록의 IBC 등록이 곧 이루어진다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요, 이게 시세 상승의 호재로 작용할 수도 있어서, 소개해 볼까 합니다.

 

IBC (Inter-Blockchain Communication Protocol)

우선 IBC란 inter-blockchain communication protocol의 약어인데, 단어 그대로 다른 체인 간의 소통 규약을 의미합니다. 이는 cosmos에 의해 제기된 protocol인데, 메디블록이 곧 오스모시스에 IBC 채널로 연결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면 pool이 생성이 될 텐데 여기에 유동성을 공급해서 수수료를 받을 수도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다른 토큰이나 코인들과 스왑이 가능해집니다.

- blockchain, IBC channel이 열리면 chain간 송수신이 가능하다. 출처: Pixabay -

저도 아주 깊이 있게 이해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간단히 설명하자면 우리는 현재 동일한 암호화폐간의 전송만 가능합니다. 예를 들면 오스모시스를 보유하고 있는 사람이 메디블록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에게 토큰을 보내려면, 다시 말해 메디블록 메인넷으로 보내고 싶다면 오스모시스를 매도 후에 발생한 현금으로 메디블록을 매수하여 전송하여야 합니다. 거래 절차가 비효율적이고, 심지어 수수료도 최소 2회 이상 발생하게 되죠. 근데 만약에 오스모시스가 메디블록과 스왑이 된다면 오스모시스 보유자가 그대로 메디블록 체인으로 오스모시스를 전송하면 됩니다.

 

메디블록 IBC 등록을 위한 거버넌스 투표 종료

아래 mintscan의 proposal을 보면 10월 18일부터 11월 1일까지 메인넷 4차 투표가 있었는데, 통과되었습니다. voting power를 가진 대부분이 yes에 표를 던졌는데,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겠지요.

MEDIBLOC Proposal#4 (mintscan.io)

Mintscan - Chain explorer by COSMOSTATION

- 메디블록의 IBC 채널이 열릴 전망 -

이제 유동성을 공급할 pool이 형성되고, 그러면 메디블록의 스왑이 가능해질 겁니다. 아래 Osmosis assets에서 리스트를 보시면 됩니다.

Osmosis

Osmosis - The Cosmos Interchain AMM

이제 자산으로 추가가 된다면 스왑으로 편리하게 메디블록을 매수할 수 있게 되는 것이죠.

- 곧 메디블록의 코스모스테이션 내 스왑이 가능해질 전망 -

12월 정도면 가능해지지 않을까 생각은 하고 있는데, 뭐 솔직히 어찌 될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기다려 봐야죠. 그리고, 시세에도 어떤 영향을 줄지는 전혀 모르겠습니다.

---

몇 번을 언급하였습니다만, 여전히 저는 가상화폐(또는 암호화폐)에 내재된 가치가 있는지 의문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그저 시대의 흐름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서 투자를 해보고 관련 내용들을 알아보고 있을 뿐이고, 앞으로의 전망이 어떻게 될지, 그리고 수익으로 돌아올지, 손실로 귀결될지는 전혀 모르겠습니다.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세상이 변하는 속도는 점점 더 빨라진다는 것이고, 제 자리에 가만히 있는데도 무언가는 앞으로 나아가니, 어떤 부분에서는 뒤쳐지게 되는 것도 있는 것이겠죠. 수박 겉핥기식일 수도 있겠으나 그래도 아직은 변방에서만 머물고 싶지는 않기에 다방면에 관심은 가지고 살아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