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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와 투자/가상화폐

코인 용어 가스란

by JCSPIRIT 2021. 1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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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가상화폐 관련해서 이것저것 들여다보고 있는데, 도통 처음 보는 용어들이 많습니다. 이쪽 세계관을 알지 못하다 보니 의미를 모르는 낯선 용어들이 많아, 어떤 글을 한편 읽어보기에도 많은 어려움이 느껴지더군요. 그래서 나름 새롭게 알아가는 것들을 한번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이참에 블로그의 카테고리도 하나 새로 만들었고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가스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가상화폐 용어 가스란

아래는 설명을 위해 거래 직전 단계까지만 진행시킨 이미지입니다. 코스모스테이션에서도, 클레이스왑에서도 가스라는 용어가 등장하죠. 쉽게 수수료라는 의미라는 것은 그냥 직관적으로 알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왜 가스라고 하는 것일까.

블록체인 거래 시 필요한 수수료를 가스라고 한다.
- 블록체인 거래를 위해서는 수수료가 필요한데, 이를 가스라고 한다. (좌)코스모스테이션, (우)클레이스왑 -

 

가스는 사용자가 지불하는 수수료

가스라는 것은 단순하게 어떤 거래를 체결시키는데 필요한 수수료입니다. 예를 들자면 스테이킹 이자를 수령할 때라던가 가상화폐 간에 스왑을 할 때, 풀에 예치를 하거나 전송을 할 때 등의 거래를 할 때 지불하는 수수료인 것이죠. 자, 그러면 사용자가 왜 수수료를 지불해야 하냐는 생각이 들겠죠. 운영자나 채굴자는 바로 이러한 거래를 진행할 때 네트워크 상에서 데이터의 연산이나 여러 계산 작업 등이 필요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러한 보상으로 수수료가 사용되는 것입니다. 조금 의미는 다르지만 우리가 주식을 거래할 때 증권사가 수수료를 받는 것을 떠올리면 될 것입니다.

 

가스 사용 예

최초에 이더리움의 거래를 위해 가스라는 용어가 생겼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 이더리움 가스 가격이라는 것이 이더리움의 최소 단위라는 의미를 가지게 되었다는군요.

 

업비트 거래소에 보면 온톨로지가스라는 가상화폐가 있죠. 온톨로지가스라는 코인은 온톨로지 플랫폼 상에서 가스로 사용되는 코인입니다. 온톨로지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온톨로지가스라는 별도의 암호화폐를 사용하는 것이죠.

온톨로지 가스
- 온톨로지 가스, 출처: 업비트 -

 

일전에 제가 아래와 같이 메디블록 스테이킹에 관한 포스팅을 올린 바가 있는데요, 수량을 위임하여 스테이킹을 할 때나, 이자를 수령할 때, 그리고 다른 지갑으로 전송할 때 등에 가스가 소비가 됩니다. 이때 일정 수량의 메디블록이 가스로 사용되고요. 그리고 무돌코인을 스왑하는 방법이라던가 풀에 예치하는 것에 대한 글도 작성한 바가 있는데요, 이자를 수령하거나 스왑을 할 때도 물론 가스가 필요합니다. 위에 올렸던 이미지처럼 말이지요. 참고로 클레이스왑에서는 클레이가 이 가스 지불 수단으로 작용합니다.

 

2021.10.26 - [소비와 투자/가상화폐] - 메디블록 스테이킹 방법

 

메디블록 스테이킹 방법

가상화폐 투자를 시작하면서, 사실 차트를 통한 기술적인 분석으로 매매를 이어나가는 것도 방법이겠으나, 급등을 노리기보다는 약간의 리스크를 감수하면서 스테이킹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jcspirit.tistory.com

 

참고로 코스모스테이션에 보면 Tx 수수료를 최소, 낮음, 평균 중에 선택할 수 있게 되어 있는 것을 볼 수가 있는데요, 수수료를 많이 지불할수록 거래의 속도가 빨라지게 된다고 합니다. 수수료 금액이 커질수록 일을 더 빠르게 처리해주는 셈입니다. 근데, 사실 전송 속도가 늦다고 해봐야 크게 불편함이 없기 때문에 저는 항상 최소로 설정해서 이자를 수령하거나 전송 등을 처리하고 있습니다.

코스모스테이션에서 필요한 가스의 예
- 코스모스테이션 거래시에 수수료를 최소, 낮음, 평균 중 선택이 가능하다 -

 

가스 관련 참고 사항

이 부분은 저 역시도 처음에 잘 몰라서 당황했던 일이라 혹시 저처럼 가상화폐에 전혀 모르는 코린이(!)에게 도움이 될지도 몰라 작성합니다. 코스모스테이션이나 클레이스왑같은 플랫폼을 사용 시에 반드시 가스 지불 수단을 일정 수량 남겨 두어야 합니다. 예를 들면 코스모스테이션의 지갑에 100개의 메디블록을 보관하고, 이를 스테이킹한다고 해봅시다. 이때 수량을 위임할 때 가스가 1개가 소요되고 99개를 스테이킹하게 되면 추후에 이자를 수령하거나 생성된 이자를 재위임할 때 등의 거래를 진행 시에 가스로 지불할 수 있는 수량이 없어서 진행이 안됩니다. 항상 여유분의 지불 수단을 남겨두는 것을 잊지 말아야겠죠. 저는 처음에 전체 수량을 모두 스테이킹으로 위임해 버리는 바람에 추후 이자를 재위임하기 위해 거래소에서 아주 약간을 매수하여 다시 지갑으로 보냈습니다. 또 예를 들자면 클레이스왑에서 사용할 클레이 소량은 언제나 남겨둬야겠죠.


※ 모든 투자자들의 성공 투자를 기원하며, 본 포스팅은 투자를 권유하거나 추천하는 글이 아닙니다. 투자에 대한 책임은 투자에 대한 판단과 결정을 한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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