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 교습소, 공부방, 개인과외 구분 및 개인 커리큘럼과 프랜차이즈

실제 창업을 2018년 12월에 하여 이제 일년 여가 지났는데 이제서야 두 번째 포스팅을 올립니다.

 

공부방이나 개인과외, 교습소, 학원 등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교습 관련하여 저희와 같이 처음 창업을 준비 중이신 분들은  하기와 같이 크게 두 가지로 구분하여 어떤 것을 선택할지 고민하게 되리라 생각됩니다.

 

1. 창업 형태 : 학원, 교습소, 공부방, 개인과외의 4가지 형태
2. 수업 형태 : 개인 커리큘럼 or 프랜차이즈

 

학원, 교습소, 공부방과 개인과외의 차이점

우선 공부방, 교습소, 학원의 차이점이나 개설 절차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들은 검색으로 쉽게 확인하실 수 있고, 차이점을 간단하게 요약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 공부방, 개인과외 : 허가제가 아닌 신고제이며, 오피스텔이 아닌 주거지에서만 가능합니다. (아파트나 빌라)
• 교습소 : 1명의 강사가 한 과목만 교습이 가능합니다. 동시에 9인 이하라는 학습자 제한도 있습니다. (피아노의 경우 5인 이하)
• 학원 : 강사를 고용할 수도 있고, 수강 과목에 대한 제한도 없습니다.

창업을 준비 중이신 분들은 블로그나 카페 등에 있는 내용에만 의지하지 마시고 교육지원청 웹사이트에 직접 방문하시어 학원/교습소/개인과외에 대한 운영 등록부터 시작되는 여러 가지 민원 사항 및 관련 내용들을 확인해 보실 것을 권장합니다.

 

학원, 교습소, 공부방 중에서 창업 선택

저희는 집과 일터는 구분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였고, 집에서 일하는 것을 원하지 않았기 때문에 우선 공부방이나 개인과외 형태는 배제하였습니다. 그리고, 첫 창업이었기 때문에 경험 측면에서 아무래도 학원보다 교습소 쪽으로 의견이 많이 기울었습니다. 이 부분은 창업 규모 역시 중요하게 고려된 사항이었습니다.

 

개인 커리큘럼과 프랜차이즈 중에 선택

이 단계에서 고민할 때, 처음부터 어느 정도 틀이 짜여져 있고, 비교적 쉽게 시작하기 위해서는 프랜차이즈가 편할 수 있습니다. 교재부터 커리큘럼까지 모두 제공되는 안에서 해결하면 되고, 개인적으로 준비할 일은 별로 없죠. 게다가 유명 프랜차이즈는 브랜드 파워와 인지도를 이미 가지고 있어서 홍보에도 크게 유리합니다. 가맹 본사에서 많은 도움을 주기도 하죠. 다만 자신의 노하우가 아니라 남의 노하우와 유통을 돈으로 산다는 측면은 고려해야 합니다. 그 반면에 개인 커리큘럼으로 운영을 하게 되면 모든 것을 직접 갖추어 나가야 하지만, 일정 수준 자리를 잡은 후에는 손익 면에서 비교적으로 상당히 나은 점이 매력적입니다. 이 부분은 창업을 준비하는 분의 경험이나 창업 규모, 운영 방향 등 계획에 따라 세밀하게 따져보고 결정을 해야 합니다. 아내의 그 동안의 경력이나 역량에 비추어 볼 때 커리큘럼 구성이나 교재 선정 등에 프랜차이즈의 도움을 빌릴 필요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추후 창업 시에 우선 프랜차이즈로 시작하였다가 개인 커리큘럼으로 전환하게 되었는데, 다음에 기회가 된다 운영하면서 겪은 일들과 함께 다루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로써 창업의 형태는 개인 커리큘럼으로 운영하는 교습소로 좁혀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항상 선택의 순간에 직면하고 그 선택에 따른 결과가 있겠지만, 후회하지 말기를 바라며, Mr. Nobody의 대사를 덧붙입니다.

 

Before he was unable to make a choice because he didn't know what would happen.
Now that he knows what will happen, he is unable to make a choice.

그 전에는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기 때문에, 선택을 할 수가 없었다.
이제는 무엇이 일어날지 알기 때문에, 그는 선택할 수가 없다.

- Mr. Nobody, 2009, Jaco Van Dorma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