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각 기관의 하나인 피부는 피부 감각, 즉 피부를 통해 차가움과 따뜻함, 통증 및 부드러움과 딱딱함 등을 자극으로 받아들이는데요, 통점, 압점, 촉점, 냉점, 온점의 다섯 가지 감각점이 존재합니다.
여기서 감각점은 우리 신체에 전체적으로 고르게 분포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부위에 따라 다르게 분포하는데요, 같은 부위라고 할지라도 감각점의 종류에 따라 그 개수가 다르고, 따라서 해당 감각점이 많은 신체 부위라면 그 감각점이 받아들이는 자극에 더 민감하겠죠. 일반적으로 감각점의 분포 숫자는 통점 > 압점 > 촉점 > 냉점 > 온점 순으로 많다고 생각을 하면 됩니다.
우리는 이를 간단한 실험을 통해서 확인을 할 수가 있는데요, 이쑤시개로 신체 부위를 살짝 찔러보는 실험입니다.
피부의 감각점 분포 실험 내용
실험 방법
나무판이나 플라스틱판, 하드보드지 등을 사각형으로 재단하고 네 변에 이쑤시개나 철사를 두 개씩 붙이는데, 그 간격을 각각 8mm, 6mm, 4mm, 2mm로 차이를 둡니다. 아래 그림과 같이 됩니다.
그리고, 눈을 감고 8mm, 6mm, 4mm, 2mm 간격의 순서로 손바닥을 살짝 눌러봅니다. 이때 이쑤시개 또는 철사가 두 개로 느껴지는지 한 개로 느껴지는지를 기록을 합니다. 한 명은 눈을 감고 다른 한 명이 누르는 방식으로 두 명이 하여도 됩니다. 그리고, 손바닥에 한 것과 동일한 방법으로 손등과 손가락 끝에 반복하여 진행하고 마찬가지로 기록을 합니다.
일반적으로 기록한 내용을 정리해 보면 아래와 같은 결과를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신체 부위 | 철사가 두 개로 느껴지는 최소 거리 |
손바닥 | 6mm |
손등 | 8mm |
손가락 끝 | 2mm |
실험 결과 정리
손바닥에서는 6mm 간격이 되어야 철사가 두 개로 느껴집니다. 그 말은 2mm, 4mm에서는 철사가 한 개로 느껴진다는 것이 됩니다. 손등은 8mm 간격이 되어야 하고, 손가락 끝은 2mm 간격만 되어도 철사가 두 개로 느껴지죠.
철사나 이쑤시개가 어떤 부위에서 어떤 간격 이하일 때 한 개로 느껴지는 이유는 그 간격만큼의 부위에 감각점이 한 개만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철사가 두 개로 느껴지는 최소 간격이 짧은 부위일수록 감각점이 많이 분포한다는 것을 알 수가 있는데요, 감각점의 수가 손가락 끝이 가장 많고 손등이 가장 적다, 다시 말해서 가장 민감한 부위는 손가락 끝이고 반대로 가장 둔감한 부위는 손등이 됩니다.
이 간단한 실험을 통해서 감각점이 우리의 신체에 골고루 균일하게 분포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부위에 따라 다르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물론 통점이나 압점, 촉점 정도가 확인이 되는 것이지만 냉점이나 온점도 마찬가지이고, 간접적으로 학인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면 되겠습니다.
'과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행성, 항성, 혜성, 위성, 혹성의 구분 (0) | 2024.05.09 |
---|---|
태양 흑점의 이동 방향과 태양의 자전 방향 (0) | 2024.05.08 |
E = hv 간략 설명 (빛의 진동수, 파장과 에너지 관계식) (0) | 2024.05.01 |
금속 원소 불꽃반응 원리 (0) | 2024.05.01 |
일의 열당량과 열의 일당량 계산 (kgf·m/kcal) (0) | 2024.04.2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