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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와 투자

통화스와프 (Currency swap)

by JCSPIRIT 2020.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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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9일 한국은행의 발표에 따르면 미국 연방준비제도와 600억달러 규모의 통화스와프 계약을 체결하였습니다. 협정 기간은 최소 6개월입니다. 최근 환율이 급상승하고 있었는데, 달러자금시장의 경색이 해소되면서 국내 외환시장 역시 다소 안정화 되리라 기대됩니다.

 

https://news.imaeil.com/Economy/2020031922071942591

 

[속보] 600억 달러 규모 한미 통화 스와프 체결 - 매일신문

문재인 대통령(오른쪽)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자료사진. 연합뉴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news.imaeil.com

한미 통화스와프는 이번이 역대 두번째의 계약인데요, 지난 2008년 금융위기 때 300억달러 규모의 통화스와프가 체결된 바 있습니다. 그 당시 외환 시장 안정화에 크게 기여하였기 때문에 관심이 있으셨던 분들은 다들 기억이 있으실 겁니다.

 

자, 그러면 통화스와프가 무엇인지 한 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통화스와프 (Currency swap)

본래 통화스와프라는 말은 금융시장에서 위험 회피, 즉 헤지를 위한 파생상품 중 하나를 일컫는 말입니다만, 흔히들 말하는 통화스와프는 국가간 통화스와프 협정을 의미합니다. 통화스와프는 말 그대로 국가간 통화를 Swap, 맞교환한다는 뜻으로, 이 때 교환을 미리 약정된 환율로 하기 때문에 환율과 금리 변동이 있을 때 리스크를 헤지하거나 외화의 유동성을 확충하기 위해 사용됩니다.

 

금번 한미 통화스와프를 예로 들자면 원화를 미국 중앙은행에 맡기고 기약정된 환율을 적용하여 달러를 빌려올 수 있습니다. 쉽게 이해하자면 한국은행이 미국 FRB (Federal Reserve System, 연방준비제도) 에 600억달러의 인출 한도를 가진 마이너스 통장을 개설하였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사실 최근 금융시장의 큰 하락과 맞물려 통화스와프의 필요성은 이미 제기되었습니다.

 

http://biz.newdaily.co.kr/site/data/html/2020/03/17/2020031700243.html

 

제2 외환위기 우려 고조…"외환보유고 2배·한미 통화스와프 시급"

중국발 코로나19(우한 폐렴)가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번진 가운데 제2의 외환위기를 방지하려면 한미 통화스와프 재체결과 외환보유고 2배 확대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새삼 주목을 끌고 있다.세종대학교 김대종 경영학부 교수는 17일 코로나19 사태로 인구 이동이 금지돼 교역이 줄어들면서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이 제2의 IMF 외환위기에 처할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김 교수는 수년전부터 논문을 통해 이런 우려를 제기해왔다. 2015년 미국 ...

biz.newdaily.co.kr

https://m.news.naver.com/read.nhn?mode=LSD&sid1=001&oid=021&aid=0002421030

 

달러가뭄 조짐… “美와 통화스와프 시급”

美입장선 우선순위서 韓 밀려 외국인이 이달 사상 최대 규모로 한국 주식을 팔아 치우고 금융권과 기업들 사이에 ‘달러 가뭄’ 징후가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이를 해소하기 위해 한시바삐 미국과 통화스와프(CRS) 협정을

news.naver.com

 

3월 19일 기준 코스피 지수가 1500도 깨지고 종가가 1457.64를 기록하였습니다. 장중 사이드카와 서킷 브레이커까지 발동되었고요. 2009년 7월 17일의 코스피 지수가 장중 1432.80까지 내려갔었는데, 11년만에 최저치입니다. 참고로 코스피 시가총액은 현재 1000조원이 안됩니다.

 

환율은 1285.7원에 장을 마감하였고요. 환율 역시 장중 고점 기준으로 2009년 7월 14일 이후 11년만에 가장 높습니다.

 

외국인의 매도세가 멈추지 않고 있는 것이 요인 중에 하나인데, 환율 안정이 증시에 호재로 연결될지는 내일 개장 이후에 지켜보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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