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 달리오가 '중국 증시에 투자하지 않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라고 하였었죠. 중국 증시에 대한 강세론자이기도 하지만, 일견 새롭게 부상하는 패권국인 중국에 일정 부분의 비중으로 투자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저도 크지 않은 비중이지만 TIGER 차이나CSI300 매수를 시작한 바 있습니다.
2020/11/19 - [소비와 투자/연금저축계좌] - 연금저축_KODEX 은행 매도 및 TIGER 미국 S&P500, TIGER 차이나CSI300 매수 시작
그리고, 12월 16일에 홍콩 시장에 상장된 테크 기업들에 투자할 수 있는 ETF가 상장되었는데, 바로 차이나 항셍테크 ETF입니다. 중국의 나스닥이라고 불리죠. 대거 4개의 운용사에서 상장하였는데, 아래의 기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www.edaily.co.kr/news/read?newsId=03929446625998520&mediaCodeNo=257
홍콩 테크기업 투자 ETF 4종 출시…MSCI EM 인버스 ETF도 상장
홍콩시장에 상장된 테크기업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자산운용사 네 곳에서 한꺼번에 출시된다. 또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 신흥 지수에 반대방향으로 투자할 수 있는 인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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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료나 시총 등 고려해야 될 것들이 좀 있지만, 저는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TIGER 차이나 항셍테크를 선택하였고, 어제 상장 첫날 매수를 시작하였습니다. 운용사들의 최저 보수 경쟁이 여기서도 보이는 것 같은데, KODEX와 KBSTAR가 운용보수를 인하한 것 같군요. 이 정도 차이는 장기 투자에서는 여러 변수 중 하나로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될 것 같아서 무시하려고 합니다. 이 포스팅을 작성하면서 보니까 KODEX가 좀 더 나아보이기도 하네요. 이제 어느 정도 비중 조절을 하면서 매달 적립식으로 연금계좌를 이용하여 투자를 할 계획입니다. TIGER 차이나 CSI300으로 중국 본토에 투자하면서 알리바바, 텐센트, 샤오미 등에는 투자할 수 없었는데, 차이나 항셍테크를 매수함으로써 중국에 대한 투자가 잘 보완이 될 것 같습니다.
참고로, 환노출 상품인데, 중국 기업들이 많이 편입되어 있더라도 홍콩 증시에 상장된 종목들이므로 위안-원 환율이 아니라 홍콩 달러-원 환율에 노출된다는 점은 고려하여야 합니다.
증시는 연일 불타오르고 있지만, 저는 코로나 19로 인해 신음하고 있는 자영업자들, 취업난을 겪고 있는 많은 사람들을 생각할 때 내수 경제는 결국에는 침체될 수 있는 상황으로 흘러가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자산 격차를 엄청나게 발생시킨 부동산 가격의 상승도 그 이유 중에 하나가 될 수 있을 테고요. 이런 상황에 직면해 있는 만큼 제 개인적인 뷰는 부정적이라기보다는 낙관적인 전망은 하지 않는다 정도로 생각해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제 연금저축 계좌에는 현재 TIGER 소프트웨어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데, 한동안 추가 매수를 하지 않고 있기도 하고, 정리를 좀 할까 하는 고민도 드네요. 이제 12월도 중반입니다. 한 해를 잘 마무리하여야겠죠. 모든 개인 투자자들의 수익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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