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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와 투자/연금저축계좌

연금저축계좌 고배당주 ETF (ARIRANG 고배당주와 KBSTAR 고배당)

by JCSPIRIT 2021.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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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에는 개인의 의견이 들어있습니다만, 투자에 대한 추천이 아니며, 투자에 대한 책임과 판단은 투자를 실행한 본인에게 있음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개인적으로 현재의 코스피 지수 수준은 다소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부담스럽다고 생각을 하고 있어, 조금 소극적으로 매수에 임하고 있습니다만, 연금저축계좌에 고배당주 ETF를 일정 부분 비중으로 배분하여 매수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은퇴 후에 안정적인 노후를 보장받으면서 금전적으로 여유 있는 삶을 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아래와 같이 금번의 투자에 대해서 내용을 공유합니다.


고배당 ETF 비교

배당 관련된 ETF들을 검색해보면 많은 종목들이 보이는데, Kospi에 투자하면서 시가총액이 너무 낮지 않은 종목들을 추려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이 중에 운용보수나 분배금, 그리고 나름의 장래성을 감안해서 선택을 해야겠지요.

- 주요 고배당 ETF -

이렇게 주요 ETF들만 리스트업 해보니 단연 ARIRANG 고배당주가 눈에 들어옵니다. 총보수 측면에서도, 분배율 측면에서도, 시가총액 면에서 단연 탑픽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ARIRANG 고배당주 ETF

ARIRANG이라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운용사는 한화자산금융입니다 고배당 ETF는 보통의 경우 1월, 4월, 7월, 12월의 마지막 거래일을 기준으로 분배금이 지급되기 때문에 현재 매수하면 분배락이 있겠지만, 연금계좌인 만큼 중장기 투자 용도로 활용한다면 이 부분은 배당 수익으로 충분히 상쇄할 수가 있겠습니다. 그런데, ARIRANG 고배당주 ETF의 경우에 2017년 이후에는 매년 4월에 단 1회의 분배금을 지급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지급 기준일인 4월 마지막 거래일 이전에 매수를 하면 분배금을 받을 수가 있습니다. 물론 분배락은 반드시 고려하여야 하고요.

- ARIRANG 고배당주 ETF의 분배금 지급 현황 -

구성종목을 보면 금융주들이 눈에 띕니다만, 쌍용양회나 SK텔레콤, 현대중공업지주 등의 종목들도 비중이 들어 있습니다. 시가총액 기준 상위 200 종목 중에 배당수익률이 상위 30위 이내로 구성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 ARIRANG 고배당주 자산 구성 -

여기서, 조금 아쉬운 부분이 IT 비중이 많이 낮은 것이 보이는데, 사실 배당 그 자체만 목표가 아니라 시세 차익까지 노려본다면 다른 ETF를 추가하여야 하겠죠.

KBSTAR 고배당 ETF

당연히 KB자산운용이 운용사이며, 운용 보수가 0.20%로 가장 낮은 KBSTAR 고배당 ETF를 보면, 구성 종목에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삼성전자입니다. 무려 27.75%인데요, MKF500 유니버스 중 현금배당을 한 종목, 그리고 그중에 배당수익률 상위 80위 이내의 종목을 우선적으로 편입하고 있습니다. 사실 많은 개인투자자들이 삼성전자나 삼성전자우를 장기 적립식으로 매수를 하고 있는데, 성장성에 따른 시세차익에 대한 기대는 물론이거니와 안정적인 배당을 재투자할 수 있는 점도 그 이유 중의 하나입니다.

- KBSTAR 고배당 ETF의 구성 종목 -

최근의 분배금 지급 이력을 보면 1, 4, 7, 10월 기준으로 지급이 되었는데 2020년에는 3회가 지급되었고, 금년 1월 말일을 기준으로 지급이 되었네요.

- KBSTAR 고배당 ETF의 분배금 지급 이력 -


ARIRANG 고배당주와 KBSTAR 고배당을 조합하여 매수

조금 황당한 매수 전략일 수 있으나, 저는 ARIRANG 고배당주와 KBSTAR 고배당을 75:25로 조합하여 매수를 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이 종목들의 매수 이유는 위에서 밝혔듯이 배당 수익이 당연히 첫 번째이나, 이렇게 조합하면 고배당주에 더하여 ARIRANG 고배당주 ETF에 없는 삼성전자의 비중을 대략 7%, 현대차의 비중을 2% 정도 가져갈 수 있습니다. 두 종목의 합이 대략 9% 정도 되니 지수에 대한 투자 측면으로 생각을 해도 크게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이렇게 조합해서 5월에 분배금을 받기 위해 어느 정도의 큰 비중을 실어서 매수를 진행하고, 그 이후에는 매월 적립식으로 매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맨 위에도 언급하였다시피, 저는 현재 증시의 밸류에이션에 대해서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될 시기라 생각을 하고 있고, 사실 ELW 단타 투자를 좀 하고 있는데, 이게 맞는 건지. 그리고 연금계좌로는 몇 가지 ETF들에 대해서 다시 매수 기회를 노리고 있으나, 언제 들어가야 할지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사실 연금계좌는 기계적으로, 장기적립식으로 가야 하는 게 맞다는 것을 알고는 있는데, 개인적으로 무언가 사행성(?)을 즐기는 성향이 있어서 그렇게 잘 되질 않네요. 어찌 되었든 각자의 투자 로직과 가치관을 정립하면 될 일입니다. 방법이야 어떻든 간에 시장에서는 수익 내는 사람이 승자이기 때문입니다. 모든 개인 투자자들의 수익과 성공적인 투자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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