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패닉 셀과 패닉 바잉에 대한 포스팅을 한 적이 있는데, 패닉 바잉에 대해서 아래와 같이 설명하였습니다.
패닉 바잉 (panic buying) 역시 말 그대로 공포와 불안감에 의한 매수라는 뜻으로, 급격한 증시의 반등세 속에서 수익을 보는 데에 참여하지 못한 투자자들이 조급함에 무차별 매수에 가담하며 투자에 뛰어드는 현상을 일컫는 말입니다.
급격한 상승장에서 수익을 보지 못한 투자자들이 무차별 매수에 뛰어드는 현상인데요, 금번에는 이와 관련하여 포모(FOMO, the Fear Of Missing Out)에 대해서 공유해 보겠습니다.
2020/06/18 - [소비와 투자] - 패닉 셀 (panic sell) 과 패닉 바잉 (panic buying)
포모 (FOMO, the Fear Of Missing Out)
포모라는 것은 기본적으로 어떠한 것에서 소외되고 고립되는 공포감을 뜻하는 용어인데, 위키백과의 설명을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포모(FOMO, fear of missing out)[1] 혹은 고립공포감[2]은 본래 마케팅 용어였으나, 사회병리 현상을 설명하기 위한 심리학 용어로도 사용된다.[1] 포모는 '놓치거나 제외되는 것에 대한 두려움',[1] 또는 '자신이 해보지 못한 가치있는 경험을 다른 사람이 실제로 하고 있는 것, 또는 정확히 확인되지 않았지만 그렇게 보이는 상황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3]에 대해 묘사할 때 주로 사용된다.[4] 출처: ko.wikipedia.org/wiki/%ED%8F%AC%EB%AA%A8
최초에는 마케팅 측면에서 제품의 공급을 줄여 소비자들을 조급하게 만드는 것을 뜻하는 용어였는데, 매진이 임박하였다거나 수량이 한정되어 있을 때를 떠올리면 되겠습니다. 아래 링크를 보시면 좀 더 자세히 알 수가 있는데, 다른 사람들이 하는 것을 막연하게 나도 해야 될 것 같고, 하지 못한다면 소외감을 느낀다는 것입니다.
www.aftertherain.kr/commentary/?work=view&idx=20068&cate=1040
주식 투자와 FOMO
금리가 낮고, 부동산은 급등하였는데, 이렇다 보니 많은 사람들이 주식 시장에 뛰어듭니다. 코스피 지수는 엄청난 상승을 보여주었고, 최근 비트코인 역시 큰 폭의 상승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렇다 보니 저 역시 시장에 참여는 하고 있지만, 지수의 상승에 밑도는 수익률을 얻고 있다 보니 심리적으로 좀 불편한 기분이 들 때도 있습니다. 이 역시 FOMO에 기반한 현상일 것인데, 이 소외 공포는 결국 남들이 투자하는 것을 보면서 계획적으로 계산해 보지 않고 투자에 뛰어들게 만듭니다. 그저 현재의 상황에 동참하고 싶은 마음이 들어서입니다.
www.chosun.com/economy/stock-finance/2021/01/05/ADSLUJIJHVGPHDSP4NZYRCR2WI/
투자를 하는데 감정을 제거하고, 완전히 냉정하게 임하기란 쉽지는 않습니다. 저 역시 뇌동매매를 한 경우들이 많죠. 하지만, 지금 당장 시장에 동참하지 않더라도 기다리면 기회는 다시 온다는 것을 생각하고, 어떻게든 나름의 논리로 계획을 세워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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