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소비와 투자

테이퍼링(Tapering, 채권매입축소) 전망

by JCSPIRIT 2021. 4. 22.
반응형

캐나다중앙은행(BOC)이 주간 국채 매입 규모를 25% 축소하기로 하면서 G7 중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시작된 양적 완화 규모를 줄여나가는 자산매입축소(Tapering)에 돌입하는 첫 번째 국가가 될 전망입니다. 기준 금리는 0.25%에서 변경하지 않기로 하였습니다만, 가파르게 회복되는 경기를 반영한 모습인데요, 아래 기사에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www.mk.co.kr/news/world/view/2021/04/390281/

 

캐나다, 돈줄 죈다…주요국 첫 테이퍼링

BOC, 다음주 국채매입 규모 3.5조원서 2.6조원으로 축소 내년 하반기 금리인상 시사

www.mk.co.kr


테이퍼링의 의미와 영향

테이퍼링(Tapering, 자산매입축소)은 2013년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이 언급한 단어로 말 그대로 점점 가늘어진다는 뜻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금리를 낮추고 채권과 같은 금융 자산을 매입하면서 시장에 유동성을 증가시킨 것을 다시 회수해야 하는 방법 중의 하나로 국채 매입을 축소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 BOC (Bank of Canada) 에서 Tapering, 채권 매입 축소를 발표하였다. 이미지 출처: 메일경제 -

사실, 유럽 역시 조심스럽지만 조만간(?) 긴축 재정으로 전환이 필요할 것입니다. 그리고, 미국도 마찬가지겠죠. 글로벌 경제에 이들(?)의 영향력이 지배적이고, 주요국들의 중앙은행들이 테이퍼링, 자산매입축소를 한다는 것은 주로 비록 경기가 과열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긴 하나 시장에 참여하고 있는 투자자들은 불안할 수밖에 없으니, 그 시점이 언제가 될지가 관심사일 것입니다. 특히 우리나라와 같은 이머징 국가는 더욱 그렇고요. 점진적인 채권매입축소는 장기적으로는(?)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인데, 이미 QE, 양적 완화가 시장을 끌어올렸기 때문에 반대로 테이퍼링은 외인들의 매도세를 촉발해 시장에 충격을 줄 수도 있을 것입니다. 만약에 이번에 캐나다를 필두로 여러 주요국들의 중앙은행들이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동시다발적으로, 그럴리는 없겠으나, 긴축에 돌입하게 된다면 정말 큰 충격이 올지도 모르고요. 물론 어떻게 진행이 될지, 그 영향이 어떻게 나올지는 섣불리 예측이 어렵지만요. 금리도 언젠가는 다시 올려야 할 것입니다. 위의 기사에서 보면 캐나다의 경우에 2022년 하반기를 예상하고 있군요.


참고로, 양적 완화나 미국의 달러 회수에 대해서는 아래와 같이 글을 작성한 바가 있습니다. 사실 글로벌로 백신 접종이 이루어지고 있고, 기업들이 실적 시즌에 돌입하면서 경제는 지속적으로 정상화되고, 증시도 우상향 할지도 모릅니다. 비관론까지는 아니지만, 보수적으로 투자를 하는 제 입장에서는 상승장이 지속된다면 함께 올라타지 못한 아쉬움이 있을지 모르겠으나, 제가 가진 시야가 딱 이 정도이니 여기서 만족을 해야겠죠. 공부해 나가는 입장이라 다소 잘못된 정보가 있을 수가 있습니다만, 하여튼 새로운 것들을 알아가는 것은 즐거운 일입니다.

 

2020.09.08 - [소비와 투자] - 양적 완화와 헬리콥터 머니의 뜻

2021.04.13 - [소비와 투자] - 실물 경기와 증시의 괴리, 그리고 미국의 달러 회수

2021.03.09 - [소비와 투자] - 인플레이션 대비를 위한 물가연동채 매수 방법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