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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eer Story/영업사원 Diary

인코텀즈 (Incoterms) 내용 정리

by JCSPIRIT 2021.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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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코텀즈란 (Incoterms)

국제상업회의소(ICC, International Chamber of Commerce)라는 기구가 있습니다. 이 조직에서 Incoterms rule을 제정하고 있고, 인코텀즈란 수출입시 가격 정보에 보면 FOB, CIF, EXW, DDP 등의 문구를 볼 수 있는데, 이렇게 통용되는 무역 거래 조건에 대한 규칙을 말합니다. 무역 거래 조건에 대한 규칙이니 이 인코텀즈를 명시해서 계약 당사자 간에 물품의 인도 장소와 방법, 운송 및 보험 계약은 누가 할 것이며, 운임은 누가 부담할 것인지, 통관은 누가 할 것인지 등이 결정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Incoterms rules에 대해서는 아래 ICC 웹사이트에 가보시면 소개가 되어 있고요, 2020 버전이 현재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해당 업계에 전문성을 지닌 종사자가 아니라면 굳이 최신 버전을 구매할 필요는 없을 것 같고, 웹상에서 구글링만 해봐도 관련 정보가 차고 넘칩니다.

https://iccwbo.org/resources-for-business/incoterms-rules/incoterms-2020/

 

Incoterms® 2020 - ICC - International Chamber of Commerce

ICC’s world renowned Incoterms© rules facilitate trillions of dollars in global trade each year. Learn more about the official launch of Incoterms® 2020.

iccwbo.org

그러면,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인코텀즈 조건들에 어떤 것들이 있는지 정리해 보겠습니다.


우선 전체적으로 아래와 같은 Table에 굉장히 간단명료하게 잘 압축 요약이 되어 있습니다. 그냥 구글링만 해보면 이런 류의 이미지가 엄청 많이 나오니 간단히 검색해보면서 참고하면 좋을 듯합니다. 그러면 제가 많이 접하는 네 가지를 간단히 정리해 보겠습니다.

- Incoterms, 주황색은 Seller's obligation, 하늘색은 buyer's obligation, 이미지 출처: https://www.onocean.ca/incoterms/ -

EXW (Ex Works, 공장인도)

수입(매수)하는 측에서 제품을 공장이나 창고에서 직접 가져가는 조건이고, 운송이나 수출 통관 등에 대해서 업무적으로 처리할 부분이 거의 없고 견적도 내기 쉬워서 제가 선호(?)하는 조건입니다.

FOB (Free On Board, 본선인도)

여기서 본선인도라는 말에 본선은 선박을 의미하고, Free On Board라는 것이 선박에 화물이 적재된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판매자가 출항이 예정된 항구까지 운송비나 통관 등에 대한 부대 비용을 지불하는 조건입니다. 그리고, 위에 선박이라고 언급하였듯이 해상 운송에만 적용할 수 있는 조건인데, 예를 들면 견적서에 FOB Busan, FOB Incheon 등으로 기재를 하면 됩니다.

CIF (Cost, Insurance and Freight, 운임, 보험료 포함 인도)

FOB 조건에 더해서 수출자가 지정된 목적지 항구까지 운임 및 보험까지 부담하는 것입니다. 이 역시 해상운송에만 적용됩니다. 저의 경우에는 많은 수입 업체들이 이 조건을 요구합니다. 그렇다고 이게 일반적으로 많이 적용하는 조건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전 견적에서 CIF Shenzen 등으로 기재를 합니다.

DDP (Delivered Duty Paid, 관세지급인도)

수출자가 목적지까지 발생되는 모든 운임과 보험료, 통관, 관세 등의 비용 및 위험을 모두 부담합니다. 이 조건으로 견적을 요구하는 곳도 있더군요.


이 외에도 위의 이미지에서 볼 수 있듯이 FCA, FAS, CFR, CPT, DAT 등 여러 인코텀즈가 있습니다. 저도 자세히는 잘 모릅니다만 매 순간 조금 더 노력을 쏟고 시간을 들여서 신경을 쓰면 새로운 업무도 전문가 수준까지는 아니더라도 처리할 수 있는 듯합니다. 아직까지는 말이죠. 세상에는 배워야 할 것과 새로운 것들이 참 많습니다. 할 수 있는 일도 많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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