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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와 투자/연금저축계좌

연금저축계좌 KODEX Fn Top10동일가중 ETF (vs Tiger Top 10)

by JCSPIRIT 2021. 8.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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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30일에 KODEX Fn Top10동일가중 ETF가 상장되었습니다. (395170)

 

사실 유가증권시장의 시가총액 Top 10 종목에 투자하는 ETF로는 2018년 3월에 상장된 Tiger Top 10이라는 유명한 종목이 있는데요, 저 역시 국내 증시를 대표하는 기업들에 투자하기 위해 이 ETF를 일정 비중 연금계좌를 통해 매수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과연 Tiger Top 10과 KODEX Fn Top10동일가중과 어떠한 차이점이 있는지 살펴보면 좋을 것 같고, 저는 Kodex Fn Top10동일가중 역시 제 연금계좌의 포트폴리오에 편입시킬 계획이기 때문에 Kodex Fn Top10동일가중의 투자 전략은 어떤지 알아보겠습니다.

 

KODEX Fn Top10동일가중 vs Tiger Top 10

두 ETF 모두 시가총액 Top 10 종목에 투자하는 ETF입니다. 그러면 두 ETF의 구성 종목은 쉽게 알 수가 있는데요, 우선 기본적인 정보부터 아래와 같이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 KODEX Fn Top10동일가중 vs Tiger Top 10 -

운용사는 당연히 삼성자산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이고, 총보수가 연 0.15%로 동일합니다. 다만, KODEX Fn Top10동일가중이 정기변경이 연 4회로 Tiger Top 10의 연 2회보다 많으므로 유가증권 시장에서의 변화를 보다 빠르게 반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을 수도 있겠네요. 분배금은 크게 의미를 둘 필요는 없어서 기입하지는 않았습니다.

 

여기서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 투자하지만, 추종하는 기초지수가 차이가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기초지수에 대해 궁금할 때는 아래와 같이 해당 사이트에 접속하면 쉽게 찾아볼 수가 있습니다.

http://www.fnindex.co.kr/overview/I/M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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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fnindex.co.kr

그러면, 이제 구성 종목과 비중을 한번 살펴볼까요. 아래와 같이 구성종목에 POSCO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차이는 있지만, 이건 시점의 차이고, 비중의 차이가 확연히 보이죠. 가장 큰 차이가 바로 동일가중이라는 단어에서 알 수 있듯이 KODEX Fn Top10동일가중은 편입 종목들을 동일 비중으로 운용하고, Tiger Top 10은 시가총액을 기준의 비중으로 운용이 됩니다. (현재 비중은 최초 편입 이후 주가 등락으로 인해 10%에서 조금씩 변경되어 있습니다.)

- KODEX Fn Top10동일가중 vs Tiger Top 10, 구성 종목과 비중 -

이러하다 보니 위에 나오는 FnGuide 웹페이지에서 아래와 같이 섹터별 비중을 확인할 수가 있는데, 차이를 확연히 알 수가 있죠. Tiger Top 10의 경우 아무래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코스피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워낙 높다 보니 시가총액 가중 방식을 적용하면 ETF 내에서도 비중이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KODEX Fn Top10동일가중은 모든 종목을 10%씩 동일가중의 방식으로 종목을 편입하다 보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두 종목에 쏠린 반도체 집중에 대해서 완화가 가능합니다.

 

아래와 같이 동일하게 증권시장 상위 10개 종목으로 구성된 지수이지만, 섹터별로 다른 비중을 볼 수 있습니다.

- FnGuide Top 10 동일가중지수 vs FnGuide Top 10 지수 -

그리고, 참 재미있게도 현재 코스피를 대표하는 10개의 종목이 아래와 같이 바이오, 모빌리티, 반도체, IT, 에너지의 다섯 개 군에서 두 종목씩 배정이 되어 있습니다.

- 시가총액 상위 10개 주, 이미지 출처: KODEX.com -

결국 이렇게 보면 두 ETF가 성격이 많이 다르죠. 추구하는 바가 다릅니다. 이렇다 보니 투자자의 입장에서 본인이 어떤 종목에 좀 더 비중을 싣기를 원하는지, 어느 정도의 시장 수익률을 추구하는지를 명확하게 알고 매수하여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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