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소비와 투자

석연치 않은 중국 경제와 경기침체

by JCSPIRIT 2022. 8. 2.
반응형

아래와 같이 지난번에 원자재 가격 하락과 물가 상승의 둔화, 미국 국채 장단기 금리 역전 관련하여 포스팅을 하면서 현재가 인플레이션의 정점이 아닌가 하는 이야기와 함께 경기침체가 오지 않을는지 작성한 적이 있습니다.

2022.07.22 - [소비와 투자] - 경기침체와 현재가 인플레이션의 정점을 지나고 있을 가능성

 

경기침체와 현재가 인플레이션의 정점을 지나고 있을 가능성

※ 경제나 관련 분야를 전공한 사람이 아니므로, 글에 오류가 많을 수 있다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혹시 수정이 필요하거나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알려주시면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근래

jcspirit.tistory.com

그리고, 저는 지금 중국 경제가 심상치 않다고 생각을 하는데요, 제가 취급하고 있는 제품 중의 하나가 중국 내수 가격이 폭락하면서 국내 가격에까지 크게 영향을 미쳤습니다. 무려 한 달간 약 25% 정도가 하락하였는데요, 이 제품이 주로 자동차에 사용된다는 것을 생각하면 후방 산업으로부터 어떤 영향이 온 것인지 생각해 보게 됩니다.

 

대중 무역적자

최근에 대중 무역적자가 3개월 연속이라는 기사들이 꽤 나왔는데요, 1992년 한중 수교 이후로 처음으로 3개월 연속 대중 무역수지가 적자를 보였다는 내용입니다. 적자라는 말은 말 그대로 수입액이 수출액보다 크다는 뜻이죠. 그러면 반대로 중국이 무역수지 측면에서 우리나라를 상대로 흑자를 보았다는 말이네요. 세계의 공장이자, 2위의 경제대국인 중국이 세계 10위권 경제대국인 우리나라를 상대로 흑자라. 중국이 세계의 공장이라는 별칭을 얻고 있는데, 모두가 알다시피 이는 대부분 중국 내수는 물론이거니와 조립 과정을 거쳐 해외로 수출되는 제조품들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입니다.

대중국 무역적자 기사
- 구글에서 검색하면 나오는 대중국 무역적자 기사들 -

 

중국의 수요 수입 감소

최근의 위안화 환율을 살펴보면 사실 중국 입장에서 수출에 우호적이긴 한데, 이게 원인인가 싶기도 하지만, 뭔가 석연치 않죠. 수출 채산성이 좋아진건 사실이지만, 단순 환율 때문에 그렇다는 것은 쉽사리 이해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USD-CNY 환율 차트
- USD-CNY 환율 차트, 환율 때문에 무역수지가 좋아진 것일까, 출처: tradingview -

그래서 검색을 좀 해보았더니, 흥미로운 기사가 보이는군요. 블룸버그 기사인데, 아래 이미지를 클릭하면 링크가 연결됩니다.

- China's Slowdown Spills over to major economies through imports, 출처: Bloomberg -
- China's Slowdown Spills over to major economies through imports, 출처: Bloomberg -

위의 기사에서 보면 중국의 관세청 자료를 통해 보면 반도체, 기계 및 전자제품, 그리고 하이테크 제품들의 수입이 감소하고 있습니다. 마이너스네요. 중국에서 수입이 많이 줄었다라. 그리고 이례적으로 대중 무역수지 적자를 최근 기록하고 있는 국가가 하나 더 있는데요, 바로 독일입니다. 아래의 그래프에서 분홍색이 독일의 무역수지입니다.

한국과 독일의 대중국 무역수지
- 한국과 독일의 무역수지, 이미지 출처: Bloomberg -

그리고 기사를 보면 중국의 무역수지는 계속되는 흑자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것만 놓고 보면 중국 경제가 상당히 좋은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할 수도 있습니다만, 제가 위에 서술하였듯이 최근 중국에서의 내수 가격이 수요가 없어서 폭락하였고, 이 가격이 수출 물량과 가격에도 영향을 미친 사례가 있는데, 중국의 내수 경기 상황을 짐작할 수가 있죠. 중국의 내수 경기가 안 좋아서 산업활동이 감소하였기 때문에 한국과 독일 같은 기업으로부터 여러 부품류나 중간재 수입이 감소하였고, 수출은 활발하여 경제를 견인하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하면 될 것 같습니다. 이 기사에서도 중국의 수입 감소가 구조적인 문제이며, 중국의 경기침체가 글로벌 경제로 파급될 수 있다고 언급하고 있네요.

 

단편적인 내용들만으로 속단하기는 어려울 것이나, 일단 상황은 이렇게 흘러가고 있습니다.

 

※ 비전공자가 작성한 글이므로 글에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