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션 리폼

학원에 버려야 될 것 같은 파티션이 두 개가 있었는데, 손을 좀 보면 가려야 될 공간에 가림막으로 사용이 가능할 듯하여, 약간의 리폼을 하였습니다.

 

사실 리폼이라기에는 좀 거창한 말인 것 같네요. 단순하게 깨끗하게 닦은 다음 페인팅을 하고, 흰색 전기테이프로 마감을 처리한 것, 그리고 나사가 빠진 부분들을 새로 조여서 견고하게 해 준 것이 전부입니다.

- 파티션이 군데 군데 벗겨지고 지저분한 부분들이 있다. -

마음에 드는 페인트를 구매해서 페인트를 칠하고 테두리도 지저분한데 페인팅보다는 테이핑을 하기로 했습니다. 테이프는 흰색을 바르려고 하였는데, 흰색 전기테이프로 하니까 깨끗하게 되더군요. 다리 부분은 나사가 누락된 부분들을 조여주어 마무리하였습니다. 참고로, 페인트는 수성을 구매하면 사용 후 꽤 오랜 시간 보관하여도 문제가 없고, 물티슈 등으로 잘 닦아주면 됩니다.

- 새롭게 탄생한 파티션 -

흰색 전기테이프가 은근히 활용도가 있어서 20개 정도 많이 샀는데 공교롭게도 테이프 폭이 여기저기 쓰기에 딱 좋은 데다가 아주 약간의 유광이 무광도 아니고, 유광도 아닌 것이 마음에 들어서, 아래와 같이 서랍장이나 붙박이장의 살 부분 등 몇 군데에는 흰색 페인트를 칠하는 것보다 좀 더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 붙박이장이나 서랍장의 살 부분은 페인팅 대신 흰색 전기테이프로 깔끔하게 마감할 수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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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뭐든지 돈을 들이면 쉽고 더욱 좋은 퀄리티로 할 수 있겠지만, 조금만 신경을 쓰고 시간과 노력을 들이면 어떤 일이든지 스스로도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