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거장 구로사와 아키라의 1954년작, 7인의 사무라이(七人の侍)를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한 1960년작 황야의 7인(The Magnificent Seven), 그리고 황야의 7인을 리메이크한 2016년작, 매그니피센트 7(The Magnificent 7). 리메이크작을 리메이크한 것도 그렇고 이병헌이 출연함에 따라 당시 꽤나 관심을 모았죠. 출연진도 꽤나 호화로웠고, 연출은 안톤 후쿠아였는데, 영화의 짜임새나 보는 재미 역시 괜찮은 편이었다 생각을 합니다.
매그니피센트(Magnificent)라는 것은 뜻이 '참으로 아름다운, 훌륭한, 멋있는, 위대한'과 같은 뜻이니 매그니피센트 7, The Magnificent Senven은 위대한 7인이라는 뜻이 될 텐데요, 요즘은 미국 증시에서도 많이 사용하는 말이더군요.
매그니피센트 7은 미국 증시에서 시장을 주도하는 일곱 종목들, 즉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아마존, 알파벳, 테슬라, 메타, 이렇게 총 7개의 빅테크 기업을 말하는 것이더군요. 물론 현재 기준으로 테슬라가 시총 10위 안에 들지 못하는 상황이긴 합니다만, 이 7개 기업의 시가총액을 합하면 글로벌 경제 순위가 두 번째인 중국의 상장기업 거래소 규모보다 더 큽니다. 일본 거래서 규모보다는 약 두 배에 달한다고 하는군요.
언젠가는 한번 흐름이 꺾여나가지 않을까 했는데 빅테크 기업들이 실로 대단하네요. 예전에 썼던 글도 생각이 나서 한번 살펴봤더니.. 이 시점에라도 관련된 투자를 적립식으로 좀 했어야 하지 않았나 생각도 들고 그렇습니다.
2020.08.28 - [소비와 투자] - 시대의 흐름, 돈의 흐름은 이제 테크 기업으로.
인터넷에서 뉴스를 보다가 매그니피센트 7이라는 용어가 나와 한번 살펴볼 겸, 영화 생각도 나고 테크 기업들의 약진을 바라보며 여러 생각들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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